월요일 예멘의 한 재판소는, 외국인관광객 9명을 살해하고 서방 대사관에 공격을 포함한 테러활동 혐의로 6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월요일 당일, 국제앰네스티는 어떤 상황에서도, 어떠한 범죄에 있어서도 사형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형이 선고된 사람은 유죄판결과 형벌에 대해 항소할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 “우리는 항소심에서 사형 판결이 번복되길 바란다. 혹은, 그렇지 않다면 예멘 대통령이 감형해 줄 것을 바란다”고 국제앰네스티의 말콤 스마트(Malcom Smart)는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번 재판에서 피고인들이 유죄판결를 받은 것과 같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별 형사 재판소는 다른 10명에게는 8~15년 형을 선고했다.
예멘인 11명과 시리아인 4명, 그리고 예멘 출신의 사우디아라비아인 1명은 2007년 마리브에 위치한 시바의 여왕 사원에서 7명의 스페인 관광객의 목숨을 앗고, 2008년 하드라마우트 지역에서 2명의 벨기에 관광객을 살해한 공격을 포함한 테러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16명의 피고는 예멘의 수도 사나에 있는 미국 대사관과 외국인 근로자 공동주택 그리고 정유시설에 대한 테러공격에도 연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