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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구금됐던 ‘야말 유마’, 석방되다

“국제적인 압력이 없었다면 나는 오늘 결코 나올 수 없었을 것”


지난해 말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금됐던 팔레스타인 인권활동가 야말 유마(Jamal Juma’)가 석방됐다. 국제앰네스티는 그를 포함해 구금된 인권활동가가 3명의 석방을 이스라엘 당국에 요구한 바 있다.

“벽을 멈춰라(Stop the wall)”캠페인의 조직자인 유마는 동료 압둘라 아부 라흐라(Abdallah Abu Rahma)에 이어 작년 12월 16일 이스라엘 당국에 체포됐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장벽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이후에 발생한 일이었다.

“…… 나의 석방을 위해 애쓰고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이들이 감옥에 있다. 매일 더 많은 활동가들이 잡혀 들어온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런 학대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 그는 “국제적인 압력이 없었다면 나는 오늘 결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국제앰네스티 측에 전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여전히 구금되어 있는 압둘라 아부 라흐라(Abdallah Abu Rahma)와 모하메드 오스만(Mohammed Othman) 역시 석방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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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활동가 야말 유마 석방되다

국제앰네스티는 팔레스타인 인권운동가 야말 유마(Jamal Juma’)의 석방을 환영했다. 그는 작년에 이스라엘 군에 의해서 구금되었다.

야말 유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장벽 건설 반대 시위를 하다 구금된 활동가 아부 라흐마(Abdallah Abu Rahma), 모하메드 오스만(Mohammed Othman)에 뒤이어 작년 12월 체포구금되었다.

지난주 국제앰네스티는 이들이 공정한 재판에 회부되지 않을 경우 모두 석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말 유마는 화요일 저녁에 석방되었지만 압둘라 아부 라흐마와 모하메드 오스만은 아직도 구금되어있다.

야말 유마는 국제앰네스티에게 “국제적 압력이 없었다면 나는 오늘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감옥 안에서 간수들이 대하는 태도만 보아도 밖에서 국제적 압력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 어제 혐의 없이 석방되기까지 힘써준 모두의 노력과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동료들이 구금되어있고 매일 체포되는 활동가들이 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 횡포를 멈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야말 유마, 압둘라 아부 라흐마, 모하메드 오스만은 장벽 건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줄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일반대중 중심의 의 반대운동과 평화 시위 등 장벽 건설에 대항하는 캠페인을 추진했다. 세 사람은 지속적으로 운동에서 비폭력 원칙이 준수되었다는 것을 강조했고, 국제앰네스티는그들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어떤 신빙성 있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압둘라 아부 라흐마와 모하메드 오스만이 장벽 건설에 반대하기 위하여 표현의 자유라는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 때문에 아직도 구금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표명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양심수이며 무조건적으로 즉각 석방되어야 한다. 석방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구체적인 사유로 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되어야 하며, 그 절차는 공정한 재판에 관한 국제기준에 부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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