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170여 개 시민단체와 “HD현대는 이스라엘 전쟁범죄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라”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170여 개 시민단체와 “HD현대는 이스라엘 전쟁범죄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땅에서 팔레스타인 가옥파괴와 이스라엘 불법 유대정착촌 건설에 ‘현대 제품이 사용되고 있음을 규탄
  • 팔레스타인 마을 현지 활동가, “1년 동안 아무것도 바뀐 것 없어” … “지난 1 23일에도 현대 기계가 마을 파괴”  
  • 한국시민단체, “HD현대가 스스로 공언한 ESG 경영과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 준수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
  • 지난해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규탄에 해당 지역 즉각 철수했듯, “전쟁범죄국 이스라엘과의 거래도 중단하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전국금속노동조합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169개 단체) 등 한국 시민사회 일동 (이하 시민사회 일동)와 HD현대 주주총회를 앞두고 3월 28일(목) 오전 11시,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앞에서 ‘HD현대의 제품이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땅에서 팔레스타인 가옥 파괴와 불법 유대 정착촌 건설에 사용’되고 있음을 규탄하는 시민사회 공동주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국제앰네스티가 HD현대 주주총회시 진행한 기자회견에 이은 두 번째 항의 행동이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6개월째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사회 일동은 즉각 휴전과 이스라엘의 군사점령 종식,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인권침해에 기여하며 수익을 얻고 있는 기업에게 인권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했다.
 
점령으로 수익을 얻고 있는 기업 중에는 한국의 HD현대를 비롯해 영국의 JCB, 미국의 캐터필러로 대표되는 중장비 생산업체들이 있으며, 이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의 가옥을 파괴하고 불법 정착촌을 건설하는 데 동원되고 있다.
 
지난해 3월 16일, 시민사회 일동은 국제앰네스티와 아랍민주주의를 위한 미국단체 던(DAWN)과 함께 이스라엘군이 점령한 서안지구의 마사페르 야타(Masafer Yatta)에서 HD현대 굴착기가 팔레스타인의 가옥 등 건물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었음을 입증하는 5건의 사례를 확보해 이를 기자회견을 통해 알린 바 있다.  
 
당시 마사페르 야타에서는 1,150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강제 이주위험에 처해있었으며, 철거로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최소 15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 제4차 제네바협약에 따르면 이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HD현대는 일 년 전 국제앰네스티의 질의에 “이스라엘 정착촌 활동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변했으나, 실사 절차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국제앰네스티와 한국 시민사회 단체들은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서 HD현대의 제품이 팔레스타인인의 인권을 억압하고 침해하는 데에 쓰이지 않도록 어떠한 인권 실사 절차를 거쳤는지 면밀히 밝힐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오늘 기자회견은 HD현대 본사 건물 앞 보도 위에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전쟁없는세상, 참여연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어머니회, 플랫폼C,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등 시민사회 단체 및 연대자 개인이 참여한 가운데 7개의 발언으로 진행됐다.
 
먼저, 현장 대독을 통해 발언을 전한 서안지구 마을 마사페르 야타 현지 주민 사미 후레이니 (Sami Huraini) 활동가는 “1년 전 우리는 HD현대건설기계에 이스라엘 점령당국이 팔레스타인 주택을 철거할 때 현대 굴착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하지 말라고 편지를 보내 요청했지만 그 뒤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현대에 편지를 보낸 직후인) 2023년 3월부터 지금까지도 여러 차례 철거가 있었다. 지난 1월 23일에도 마을에서 HD현대의 굴착기에 집이 철거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는 “HD현대는 지난 2022년 발표한 ‘인권경영 실천 규정’에서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을 비롯해 인권기본헌장 등 국제기준 및 규범을 지지하고 준수한다고 공헌했다”며, “불법정착촌에 집을 짓고 정착민 전용 고속도로를 짓는 일, 이를 위해 원래 그곳에 살고 있는 이들의 집을 부수고 쫓아내는 일. 이토록 차별적인 아파르트헤이트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협조하는 일. 그게 바로 현대 로고를 새긴 불도저가, 점령당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오랜 시간 해오고 있는 ‘인권 경영”이라고 말했다.  
 
소피아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는 “이미 HD현대는 2013년, 유엔의 점령된 팔레스타인 전 특별보고관 리차드 포크(Richard Falk)에 의해 공식적으로 호명되어 규탄 받았고,  2017년부터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전세계 규모의 글로벌 캠페인의 대상이 되어왔다”며, “우리의 외침은 한국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유와 인권을 강력히 지지하는 거대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의 발언하는 것”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HD현대가 현재 거래하고 있는 에프코(EFCO)사와의 모든 거래를 끊고 향후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중단할 것 ▲인권 실사 절차를 즉각 시행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 ▲HD현대의 장비로 가옥이 파괴된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보상할 것을 촉구했다.
 
HD 현대는 ‘기업과 인권에 관한 유엔 이행원칙(UN Guiding Principles on Business and Human Rights)’에 따라, 세계 어디서든 국제인도법과 인권법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자사와 연관된 인권 침해 피해를 완화할 의무가 있다. HD현대는 자사의 인권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자사 제품의 인권 침해에 사용되지 않도록 하기위한 계획을 발표하는 등의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성 명 문> 

팔레스타인 인종청소에 사용되는 HD현대 장비

HD현대는 당장 이스라엘과의 

모든 거래를 중단하라! 

 

오늘과 내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의 주주총회에 앞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169개 단체)는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인종청소에 사용되고 있음을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HD현대의 중장비들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서 원주민 가옥 파괴와 불법 유대 정착촌 건설에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전쟁범죄는 참혹한 가자 학살이 이루어지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되어 왔다. 이는 인권 경영의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HD현대의 공개선언에 위배되는 행위로 우리는 HD현대가 이스라엘의 전쟁범죄에 가담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전 세계 활동가들과 시민들은 보이콧(불매운동)과 투자 철회 운동을 통해 이스라엘의 아파르트헤이트와 집단학살에 공모를 중단하도록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HD현대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지속한다면 국제적인 압박으로 현재는 이스라엘에서 철수한 베올리아(수자원/에너지 기업), 오렌지(통신사), G4S(보안업체)처럼 국제적인 비난과 철수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서안지구의 가옥 파괴, 토지 몰수, 불법 정착촌 건설 등은 국제법에 따른 전쟁범죄이다. HD현대 장비가 현재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집단학살 혐의로 기소된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돕는 데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기업 이토추는 최근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임시 조치에 따라 이스라엘의 무기 회사인 엘빗 시스템즈와의 거래를 끊었다. HD현대는 이러한 선례를 따라 이스라엘의 식민 지배로부터 이윤을 얻는 것을 거부하고 집단학살을 자행하는 국가와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정착민 식민주의와 아파르트헤이트는 폭격과 학살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가옥 파괴와 토지 몰수를 통한 인종청소를 75년 넘도록 이어가고 있다. 2022년 한 해에만 이스라엘이 파괴한 가옥은 900채가 훌쩍 넘고 1,000명 이상이 강제 이주당했다. 뿐만 아니라 농지와 우물 등을 파괴하여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고 더 이상 그 지역에서 살 수 없도록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2023년 3월 16일 발표된 국제앰네스티와 아랍민주주의를 위한 단체 던(DAWN)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에 마사페르 야타에서 진행된 철거 중 총 5건에서 HW210, HX330AL와 같은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가 사용되었다.

이러한 철거와 파괴는 집단처벌적인 성격이 크다. 유대인만 거주할 수 있는 불법 유대 정착촌이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다닐 수 없는 도로를 건설하는 일도 빈번하다. 불법 유대 정착촌이나 유대인 전용도로는 팔레스타인 지역 사회를 가르고 단절시키며 주민들이 살기 더욱 어려운 환경으로 만든다.

ESG 경영을 선언한 HD현대 HD현대건설기계는 ‘유엔 세계인권선언’과 ‘유엔 기업과 인권에 대한 이행 원칙’의 가치를 지지하고 실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이러한 HD현대의 가치에 위배되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인종청소에 HD현대의 제품이 이용되지 않도록 이스라엘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에프코(EFCO)사와의 거래 중단은 물론 향후 이스라엘과의 모든 거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HD현대는 지난해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자사의 장비가 열대우림과 선주민 공동체를 파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의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대한민국의 시민들은 수개월 동안 가자지구에서의 집단학살 종식과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HD현대는 자사의 장비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가옥을 파괴하고 불법 유대 정착촌을 건설하는 전쟁범죄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언제까지 이러한 끔찍한 인종청소에 공모를 지속할 것인가.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한국과 전 세계 시민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HD현대의 행보에 주목할 것이다.  ‘모두를 위한 안락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HD현대가 팔레스타인 인권을 존중하고 기업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다음의 사항들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현재 거래하고 있는 에프코(EFCO)사와의 모든 거래를 끊고 향후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중단하라!
  • 인권 실사 절차를 즉각 시행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
  •  HD현대의 장비로 가옥이 파괴된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보상하라!

 

2024년 3월 28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169개 단체) 일동

 

 


<국제앰네스티 자아 활동가 연대 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자아입니다.

지난해 1월 27일 국제앰네스티는 HD현대에 현대가 국제적 인권 의무와 자사 규정을 위반했다는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HD현대는 ‘이스라엘 정착촌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자사의 장비가 ‘마사페르 야타의 가옥파괴에 사용된 것을 알고 있냐’는 질의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마사페르 야타는 점령당한 팔레스타인 영토인 서안지구 최남단 도시이고 마을과 1km 도 안되는 곳에 대규모 불법유대정착촌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마을입니다.

HD현대에게 이것부터 물어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HD현대는 이스라엘이 57년째 팔레스타인을 군사점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특히 정착민과 같이 점령국의 민간인 일부를 점령 영토로 이주시키는 것은 국제인도법이 금지하는 전쟁범죄라는 사실도 알고 계십니까? 불법유대정착촌 관여 범주는 어떻게 상정하고 계십니까?

이미 300개 이상 존재하는 유대정착촌은 팔레스타인 영토의 물과 경작지, 광산 등 천연자원을 수탈하고, 이를 유용해 주로 해외로 수출되는 농산품과 건설자재 및 공산품을 생산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국가 시스템의 근간이 됩니다. 서안지구 전역에는 정착촌과 정착촌을 잇는 ‘불법정착민 전용’ 도로가 팔레스타인 마을을 가로질러 생겨납니다. 팔레스타인 마을들은 조각나고 주민들의 이동은 제한 당합니다.

이 불법정착촌에 집을 짓고 정착민 전용 고속도로를 짓는 일, 이를 위해 원래 그곳에 살고 있는 이들의 집을 부수고 쫓아내는 일. 이토록 차별적인 아파르트헤이트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협조하는 일. 그게 바로 현대 로고를 새긴 불도저가, 점령당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오랜시간 해오고 있는 ‘인권 경영’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022년 발표한 ‘인권경영 실천 규정’에서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을 비롯해 인권기본헌장 등 국제기준 및 규범을 지지하고 준수한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의 중요한 지점들을 똑바로 파악하고 판단하십시오.

HD현대는 현재 이스라엘 내 단독 중개업자로 에프코Efco라는 회사와 거래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이 단독 중개업자가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조건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위와 수단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에프코 본사가 있는 모딘이라는 도시는 일부가 정착촌에 걸쳐져 있어 EU에서는 정착촌에 기반한 기업으로 분류되는 지역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지역에 기계, 장비 또는 기술을 정부에 직간접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는 전쟁 범죄를 포함한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저지르는 데 사용되거나 사용될 가능성이 다분함을 얼마든지 인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HD현대는 자사 제품이 공장을 떠난 후에도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충분히 추적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습니다. 2008년 개발 이래 HD현대건설기계가 널리 홍보해오고 있는 원격 장비 관리 시스템 ‘하이메이트’는 모바일앱으로 장비의 위치 및 잔여 연료량, 유지 보수 내역 조회까지 상세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이 기술을 비활성화하기로 선택한 경우라도, 이 또한 회사의 의식적인 결정으로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유엔 기업과 인권 특별보고관 존 러기John Ruggie는 2007년 유엔 인권 이사회 제출 보고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합법적인 기업 중 국제 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직접적으로 저지르는 기업은 거의 없다. 그러나 범죄의 “공모” 혐의에 직면할 기업들이라면 아주 많다.”

HD현대는 전쟁범죄에 이제 그만 ‘공모’하십시오. 지금 즉시 인권 실사 절차를 개선하고, 국제기준에 준하는 권리가 보장될 때까지 이스라엘 중개업체와의 사업관계를 중단하십시오. 이로서 전쟁범죄의 공모자에서 벗어나 인권경영이라는 말에 걸맞는 행보를 보이십시오.

감사합니다.

수신각 언론사 기자
발신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제목국제앰네스티, 170여 개 시민단체와 “HD현대는 이스라엘 전쟁범죄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라”
날짜2024년 3월 28일
문서번호2024-보도자료-012
담당김신혜 언론홍보 담당자 (press@amnesty.presscat.kr)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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