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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빈곤퇴치의 날’

안녕하세요. 어느덧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을,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성큼성큼 다가온 가을처럼 이번 ‘세계 빈곤퇴치의 날’ 또한 한 달 앞당겨졌답니다.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 우리 함께 이 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요?

‘세계 빈곤퇴치의 날’이란 무엇인가요?

1987년 10월 17일, 프랑스 트로카데로 광장. 세계인권선언이 발표(1948년)된 이 곳에서 10만명의 군중이 모여들었습니다. 평생을 빈곤퇴치 운동에 바친 조셉 레신스키 신부(당시 70세)가 주도한 ‘절대 빈곤퇴치 운동 기념비’ 개막 행사를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빈곤과 폭력, 기아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리고 빈곤탈출과 인권신장을 위해 목소리를 높인지 5년 뒤인 1992년, 유엔(UN)은 10월 17일을 ‘세계 빈곤퇴치의 날’로 정했습니다. 또한 절대적인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국제적으로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이 후, 해마다 10월 17일이 되면 전세계가 이를 기념하고 빈곤퇴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냅니다.

(‘세계 빈곤퇴치의 날’ 위키백과 바로가기, 서울경제 기사보기 바로가기)

이 번엔 왜 한 달 앞당겨졌나요?

새천년을 맞은 지난 2000년, 유엔은 2015년까지 지구촌의 빈곤을 절반으로 줄이고 모든 어린이들에게 초등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 후 유엔을 포함한 각 국 정부, 시민사회단체, 개인 등 수많은 국제사회의 구성원들이 MDGs달성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어느새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올 해 9월 22 ? 24일 뉴욕에서 ‘MDGs + 10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에 지구촌 빈곤퇴치를 염원하는 전 세계 사람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각 국 정상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 번 캠페인은 9월 17 – 18일로 한 달 앞당겨져 열립니다.

(새천년개발목표 위키백과 바로가기, ‘세계 빈곤퇴치의 날’캠페인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그렇다면 ‘세계 빈곤퇴치의 날’캠페인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9월 18일 토요일 서울 명동과 대전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빈곤퇴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세계 빈곤퇴치의 날’캠페인이 펼쳐집니다.

특히 올 해 유엔 밀레니엄 캠페인(UNMC, UN Millennium Campaign)은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해 ‘Stand Up, Take Action. Make a Noise for the MDGs!(일어나 행동하자. MDGs 달성을 위해 소리질러!)’라는 슬로건을 걸었습니다. 이를 통해 외면 받고 있는 지구촌의 경제정의 실현과 함께 세계 각 국의 정상들에게 절대빈곤때문에 비인간적 차별과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알리고자 합니다.

캠페인 동안에는 행진과 공연, 부스에서 이뤄지는 MDGs에 대한 이해와 설명, 서명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빈곤퇴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이 날, 여러분도 함께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앰네스티도 ‘세계 빈곤퇴치의 날’캠페인에 참여하나요?

물론입니다. 캠페인 당일 앰네스티 부스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빈곤퇴치를 위해 한 목소리로 함께 외치기 원합니다.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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