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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방미인(筆方美人), UA 네트워크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Gw_a4iutD1Q

편지 한 통으로 체포된 사람을 석방하고, 고문을 막고, 공정한 소송을 성사시키고, 사형선고를 철회할 수 있다는 것, 믿을 수 있나요?

지금 이순간 세계 어디에선가 정부와 마찰을 일으키는 종교나 주장을 갖고 있는 누군가가 체포를 당하고 있고, 결국 이들은 고문을 당하거나 사형 선고를 받기도 합니다.

국제앰네스티는 45년 넘게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인 인권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긴급구명활동 네트워크(Urgent Action Network)는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침해를 방지하거나 중단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국제앰네스티의 대표적인 캠페인입니다.

(긴급구명활동 네트워크 홈페이지 바로가기)

해마다 국제앰네스티는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기 위해 약 800건의 긴급구명활동을 전개하고 이 중 약 절반은 성공적으로 종결됩니다.

약 80에서 85개 국가에 100,000명이 넘는 UA네트워크의 회원들은 납치나 고문, 살해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편지를 보냅니다. UA네트워크의 회원들은 가장 빠른 방법으로 각 사례들에 대해 즉각적으로 행동하며 인권침해를 중단시킬 수 있는 사람에게 편지를 발송합니다.

한 통의 편지들이 쌓이고 쌓여 인권침해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한 사례당 평균 3,000통 정도의 편지가 발송되면서 지금까지 12,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편지쓰기는 국제앰네스티의 상징이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가장 평화롭고 효과적인 활동입니다. 편지로 인권침해를 가장 빨리 중단시키는 UA네트워크, 그 행사장으로 가봅시다!

회원들의 탄원편지로 완성한 비둘기 날개

<“필방미인(筆方美人)”, 탄원편지의 힘>

11월 13일 토요일, 종로 토즈에서 “필방미인(筆方美人)” UA네트워크 행사가 있었습니다!

UA네트워크 회원들과 앰네스티가 함께 가까워지는 시간으로 UA네트워크 활동소개, 현황보고, 그리고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양은선 간사님의 흥미진진한 인사말과 행사계획 설명으로 시작한 이날의 행사는 UA네트워크 활동에 대한 동영상들과 사례들을 보며 UA활동의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UA네트워크는 지금처럼 커뮤니케이션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 시작한 캠페인이라는 설명을 듣고 첫 사례였던 루이스 로시교수를 위해 세계의 다양한 활동가들이 탄원편지를 보내는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이전에는 모든 탄원활동이 우편으로만 가능했지만 인권침해 사태에 대해 분노하고, 이 사례들에 맞서기 위해 편지를 쓰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소셜네트워크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무관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다음으로 국제앰네스티 박진옥 실장님의 UA네트워크 탄원활동설명이 있었습니다. UA 탄원편지의 대상자는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에 실장님은 아래와 같이 설명해주셨습니다.

고문이나 그 외 부당한 대우를 받을 위험에 처한 사람

구금되어 행방을 알 수 없는 사람

긴급한 의료지원이 필요한 사람

불법 체포되어 행방이 묘연한 사람

사형이 임박한 사람

<왜 편지를 써야 하는가?>

인권 침해: 사례 발생->국제 사무국: 사례 입수->전문 조사팀: 사례 검토 및 분석-> UA 사례 채택 및 대응 활동 작성?-> 전세계 지부로 전달?-> 전세계 UA 회원들

UA 네트워크는 이와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권침해를 중단시키기 위해 왜 편지를 써야 할까요? UA 탄원활동 설명을 통해 여섯 가지 이유들을 배우게 됐습니다!

1: 편지는 양심수를 석방할 수 있습니다

2: 편지들은 개개인을 강화시켜준다

3: 편지들은 고문을 중지시킬 수 있다

4: 편지들은 실증적 증거가 된다

5: 편지들은 수용시설의 환경을 개선시킨다

6: 편지들은 인권에 관심을 가진 전지구적 공동체가 있음을 전시한다

전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0,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한 사례에 3,000통 이상의 편지를 쓸 때 이보다 좋은 이유가 있을까요?^^

회원들이 UA 네트워크 활동설명을 듣고있다

“…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 나에게 보내진 연대의 메시지들은 저의 감방으로 전해지게 됩니다. 그러한 연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편지들이 도착할 때마다, 나의 감방에는 장미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그것은 참으로 가슴 뭉클한 감정입니다.” – 양심수 Dita Sari, 인도네시아

<편지, 날개가 되다>

박진옥 실장님의 말씀이 끝나고 회원들과 직접 비둘기 날개에 편지를 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탄원 편지를 써서 큰 날개에 하나씩 붙였습니다. 직접 사례들을 읽고 편지 한 통을 적어보는 시간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날개 작품을 함께 완성하고 기념사진도 찍으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매우 중요한 UA네트워크, 지금 이순간 어둠 속에서 혼자 있는 그들을 위해, 한 줄기 빛을 밝혀봅시다! 국제앰네스티 UA 페이지에서 참여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결되지 않은 사건도 곧 해결되기를 바라며 각국의 회원들 그리고 활동가들과 함께 탄원의 힘을 발휘합시다!!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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