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한통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든 적이 있으신가요?
맞습니다. 편지 한통으로 세상이 변하기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편지가 1만통이라면, 10만통이라면 어떨까요?
2010년 12월 한달동안 전세계에서 진행된 편지쓰기마라톤(바로가기 클릭)을 통해 41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63만 6천 통의 편지가 발송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들을 통해 지난해 10명의 사례 가운데 5명에게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자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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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 피터스, 감비아의 양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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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로 노트북을 기대했는데.. 아빠가 돌아왔네요.
가장 받고 싶던 크리스마스 선물이에요! 국제앰네스티 정말 감사합니다. ”
감비아의 야당지도자 페미 피터스의 아들이 전해온 감사인사 입니다. 그는 편지쓰기 마라톤이 진행중이던 12월 중순에 바로 풀려났습니다. |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 재판도 없이 10년간 구금된 이라크 인>
올해 1월 마침내 왈리드가 재판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올해로 구금된 지 11년이 되는 왈리드에게는 감옥을 벗어날 한줄기 희망이 보이는 소식입니다.
그는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테러 법 위반”이라는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그는 이 혐의가 날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왈리드가 공정한 재판을 받으려면 여러분의 더 많은 지지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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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헝펑, 중국의 인권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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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헝펑이 2011년 1월 19일 드디어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편지쓰기마라톤이 끝난뒤 당국이 갑자기 가족들을 불러 그녀와의 면회를 허락 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 샤오보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어다 노동교화소에 구금된 마오는 지난해 7월 재판을 받을때 조차 가족과의 만남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비록 삼엄한 감시속에 이뤄진 면회이지만 마오의 가족들은 이번 면회를 기점으로 마오에 대한 고문과 부당한 대우등 부당한 상황이 개선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
<솔라린데 신부, 멕시코 인권옹호자>
솔라인데 신부님에게 두명의 보디가드가 생겼습니다!
이주민 쉼터를 운영하는 등 이주민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갖은 지역사회로 부터 갖은 위협과 폭력에 노출되었던 신부님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서 보디가드를 고용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이주민 문제를 논의할수 있는 기회도 생겼습니다. 이미 멕시코 상원의원과 만남을 가졌고 오는 4월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이주노동자 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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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은 이미 연대편지를 보내준 국제앰네스티의 회원 및 지지자에게 감사 인사를 보낸 바 있습니다.멕시코에서 감사편지가 도착했어요 (바로가기)
<노마 크루즈, 과테말라의 여성인권옹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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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크루즈가 겪었던 살해 위협 사건이 과테말라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의 피해자를 위해 활동하는 노마 크루즈는 2009년과 2010년 전화와 문자 등으로 “여성들을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경우 살해당할 것”이라는 위협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마가 처한 상황에 관심을 갖고 알게되었습니다.
노마는 아직도 과테말라 당국은 이 사건들을 제대로 조사하고 있지 않지만, 언론의 관심이 당국에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사건 해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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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다섯명의 사례는 아직 큰 변화가 감지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례자들은 공통적으로 여러분에게 아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Thank you all! I Feel I am not alone! The more attention to my case, the better”
(감사합니다. 당신의 편지는 내가 더이상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줍니다. 더 많은 관심이 모일수록 상황은 더 나아질것입니다.)
여러분의 편지는 인권침해 피해자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 입니다.
당신의 편지 한 통에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