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에서 ‘7월 새내기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나 둘 모여드는 회원 분들의 얼굴엔 어색함과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이번 새내기모임의 1부는 인사 및 닉네임 정하기, 몸풀기 그리고 앰네스티 소개로 이루어졌습니다.
별명 정하기가 뭔지 궁금하시죠?^^ 처음 보는 사람의 이름을 외우기엔 약간 버거운 감이 있어 별명을 정해 자기소개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오글거림을 딛고 냉장고부터 시작하여 팥빙수, 마데카솔, 물티슈, 아이언맨 등 재미있게 자기소개를 해주신 덕에 서로를 금방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몸풀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국제앰네스티의 활동 그리고 역할에 대한 소개가 시작되었습니다. 빔프로젝터가 켜지고 설명이 시작되자 집중모드에 돌입한 회원들은 중간중간 준비된 깜짝 퀴즈에 너도나도 손을 번쩍 들며 앰네스티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0여분간 진행되었던 1부가 끝나고 찾아온 막간의 휴식시간!
준비된 다과를 먹으며 벽에 붙어있는 기사도 읽고, 직접 액션에 참여하며 사진도 찍는 등 자유롭게 사무국을 둘러보며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은 후 본격적으로 ‘나’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공유해보는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조별로 모여 앉은 우리들은 다른 이들의 인권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나’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인권에 대한 생각이 한마디씩 전해져 왔습니다.
“인권은 쉽게 잊혀지는 것 같아요”
“잠도 인권이에요”
“인권은 생명이이에요”
“어떠한 계기를 통해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점이 있는 것 같아요”
…
그렇게 각자의 삶의 위치에서 생각했던 자신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며 이해의 폭을 넓혀갔습니다.
오랜만에 또는 처음으로 생각해본 ‘나’의 인권에 대해 조별 특색을 살려 전지에 크게 그려보았고 다시 모여 조별활동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자가 이야기를 할때마다 여기저기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그렇게 우리는 인권에 대해 더 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 분위기를 이어 국제앰네스티 하면 빠질 수 없는 “편지”를 쓰며 7월 새내기모임은 막을 내렸습니다. 편지의 사례는, 태국에서 평화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7년형 선고 위기에 처한 16명의 대학생을 위한 내용이었는데요~ 위기에 처한 16명의 대학생들을 위해 펜을 잡은 손들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시원하게 내리는 장대비에 몇몇 회원들과 국원들은 사무처에 남아 다과를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먼 길 와주신 회원님들, 참 고맙습니다!

-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타행사에도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8년째 앰네스티 회원인데 한번도 새내기모임에 와볼 생각을 못했어요. 이번에 친구와 함께 오게 되었는데 회원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네요^^ - 너무 즐거웠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신 것 같아 그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돌아갑니다. - 앞으로도 함께 하겠습니다! J - 앰네스티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준비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토론하고 자기소개 및 의견을 나누는 시간들도 좋았고, 인권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큰 파도가 되어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행동하는 지성! - 새내기 모임이 화기애애하고 반가웠어요. - 다른회원님들을 보니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모임에 자주참석할 생각입니다.
글_ 고권금 회원사업팀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