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가 12월 12일(일) 오후 5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학순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여성폭력추방캠페인(Stop Violence Against Women, SVAW)의 일환으로 국제앰네스티는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정대협과 함께 활동해왔습니다. 2006년에는 ‘스피킹 투어’를 통해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유럽각국을 돌며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실상을 알렸고, 올해 초에는 APYN이 아시아태평양 13개국에서 4천장 이상의 나비탄원엽서를 모아 일본정부에 전달했습니다.또한 11월 25일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위안부’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지부에서도 꾸준한 연대활동을 펼쳐왔습니다.올해 2월 904차 수요시위 주관을 시작으로, 8월 15일 에서 연대발언과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50만 서명운동에 동참하여 회원들로부터 받은 SMS문자서명 및 거리서명 2,100개를 전달했습니다.
이같은 활발한 연대활동에 대해 정대협은 “사인이 있을때 마다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정부의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등 연대의 손을 놓지 않고 한목소리로 외쳐준 그 열정이 할머니들을 웃게하고, 정대협을 힘나게 했다.”고 수상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앞으로도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활동을 계속해 나갈것 입니다. 많은 회원분들의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 김학순상 이란?김학순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최초로 밝혀 용기있게 증언하셨고, 마지막 남은 한숨을 토해 낼 때까지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몸을 바치셨던 분입니다. 이에 열정적인 운동을 펼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알리미로 함께 해주신 분께 드리는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