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공무원에 의한 정체성의 위협과 인종차별적 고문과 가혹행위(EUR 41/002/2002)]는 지난 해 앰네스티가 발간한 많은 보고서중 하나이다. 이 보고서를 시작으로 2002년 4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캠페인이 전개되었다.
보고서와 각 지부 캠페인이 다룬 주제 중 하나는 세우타와 메이야(모로코 안에 있는 스페인령) 두 자치도시에서 행해지고 있는 아동에 대한 추방과 가혹행위였다. 아동인권단체인 “PRODEIN”은 그 보고서가 보호자 없는 지역 아동들의 처우 방식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앰네스티에 알려주었다. PRODEIN의 회장은 그 보고서가 비록 정부당국에 의해 공개적으로 거부되기는 했지만 당시에 자행되던 아동 추방을 금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수용센터의 아동들이 받던 가혹행위(조직적인 성희롱 포함)를 감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도시는 앰네스티가 요구했던대로 중앙정부로부터의 자원 확보를 늘려가고 있다.
세우타와 메이야 당국에게 앰네스티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탄원편지를 썼던 모든 회원들에게 축하 드립니다.
* 출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소식지 2003년 5/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