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투르크메니스탄은 대통령 사파무라드 니야조브의 63회 생일을 맞아 공식 퍼레이드와 축하 행사를 벌였다. 앰네스티는 양심수의 석방, 고문 주장에 대한 조사, 정부 반대자에 대한 탄압의 종식을 요청하면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열악한 인권기록에 대한 항의의 날로 같은 날을 기념하였다.
기념 활동에는 미국 워싱턴 주재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 앞에서의 농성, 터키 앙카라 주재 대사관 앞에서의 생일 파티, 영국 런던 주재 대사관 방문, 앰네스티 터키 사무국에서의 기자 회견 등이 포함되었다. 앰네스티 회원들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했으며 스웨덴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또 다른 시위들이 열렸다.
스웨덴, 노르웨이, 이탈리아 지부 등은 이 날의 활동을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었으며, 앰네스티 홈페이지는 방문자에게 니야조프 대통령에게 생일카드를 보내도록 하였다. 또한 수많은 지부들이 생일 카드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앰네스티는 휴먼라이츠워치, 헬싱키 국제인권운동연합, 국제인권연맹, 모스크바 주재 인권기념 센터 등과 함께 니야조프 대통령이 법치를 실현하고 인권보호라는 주어진 책무를 존중하도록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 출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소식지 2003년 5/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