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이라크의 바스라(basra)지역에서 영국 군인들에 의해 감금되었다가 36시간의 고문 후 사망한 한 이라크 호텔직원 바하 마우사(Baha Mousa)의 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사망한 26살의 마우사의 시체에서 93부분에 달하는 고문의 흔적들이 발견되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억류된 다른 이라크인들 또한 고문을 당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사망한 마우사의 가족과, 당시 마우사와 함께 억류되었던 다른 9명의 사람들에게 총 3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보상액을 나누어 지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