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5일, 전세계 소외계층을 위한 유엔 협안이 채택됨으로써 국제사회는 인권향상에 있어 진일보하게 되었다. 국제앰네스티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상정된 ‘국제법상의 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들에 대한 선택의정서’에 대해 국제사회가 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
선택의정서는 교육, 주거, 보건을 비롯한 여타 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의 영역에서 심각한 침해를 겪는 구성원들이 국제법 수준에서 보호 받을 수 있게 한다.
52개 국 대표들은 선택의정서를 채택하고,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총회에서 이룬 선택의정서에 대한 폭넓은 지지는, 인권의 보편성과 불가분성, 상호의존성을 명시한 비엔나 조약에 효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