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마친 가나의 존 쿠포르 (John Kufuor) 대통령은 자국 내 모든 사형수들을 감형할 것을 선언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 같은 조치를 환영 하며, 새 대통령인 존 아타밀스 (John Atta Mills) 대통령에게 이 기회를 바탕으로 신속히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법적 단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가나에서는 지난 2007년 전 법무부 장관이 사형제도가 범죄 예방 노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처럼, 여러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 의한 사형제도 폐지 주장이 개진되어 왔다.
2008년 4월, 가나의 전 법무부 장관과 국회의원들은 국제앰네스티와 가진 회의에서 사형제도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중요성을 강변하였다. 비록 1993년 이래로 사형은 집행되지 않고 있지만 선고는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8년에도 3 명이 사형을 선고 받았으며, 약 105명의 사형수로서 복역 중에 있다.
오늘날, 전 세계 138개 국에서 사형제도가 폐지되었고, 아프리카 대륙의 경우, 사형 집행 사례가 거의 없다. 아프리카 연합 (African Union)의 총 회원국 53개국 중 보츠와나, 이집트, 적도 기니, 이디오피아,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의 7개국만이 2007년에 사형을 집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