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대통령 루피야 반다 (Rupiah Banda) 대통령이 53명의 사형수들을 감형하였다. 국제앰네스티의 잠비아 담당관인 아미 앵그로우 (Amy Angrew) 는 이에 대해, “국제앰네스티는, 감형결정을 환영하지만, 잠비아에서 사형제도가 완전히 폐지될 것을 촉구한다.” 라고 말했다.
현재 잠비아 공화국 헌법 59조는 대통령에 의한 감형이 명시되어 있다. 비록 1997년 이래로 사형에 처해진 사람은 없지만 여전히 사형 선고는 이루어지고 있다. 잠비아에서는 지난 2007년 8월에도, 음와나사와 (Mwanasawa) 전 대통령이 97명의 사형수들을 종신형으로 감형해준 바 있다. 하지만, 잠비아는 2008년 12월, 사형집행 모라토리움 촉구에 관한 유엔총회의 결의안에 찬성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