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미국계 이란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Roxana Saberi)가 5월 11일 석방되었다. 그녀는 지난 4월 테헤란의 독립 재판소의 뒷문으로 불법 자료를 수집한 협의를 받고, 8년 형 선고를 받았으나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었다.
국제앰네스티는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여왔고, 그녀의 석방을 환영하고 있다. 하시바 하디 샤라오(Hassiba Hadj Sahraoui) 국제앰네스티 중동 및 북아프리카 담당 국장은 “우리는 정의가 항소과정에서 실현되어 록산나 사베리가 테헤란의 감옥에서 풀려난 것이 기쁘다.” 며 “그녀는 애초에 구속 되어서는 안됐다 “고 말했다.
또한, “비슷한 혐의로 구속된 알래이(Alaei) 형제를 포함한 이란의 모든 양심수들이 석방될 수 있도록 이란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녀는 7월 25일 미국에서 이란을 위한 ‘국제행동의 날’ 캠페인에 참석하여, 이란정부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다시 활발한 언론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