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편지쓰기 마라톤의 탄원 대상]한국지부 회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탄원으로 이란의 평범함 여대생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월 26일, 신을 모독하고 국가 안보를 해치기 위해 공모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한나 아브디(Hana Abdi)가 16개월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풀려났다.
그 동안 국제앰네스티는 아브디를 양심수로 판단하고 그녀의 석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아브디는 비자르 대학의 학생으로, 이란의 여성에 대한 법적 차별 철폐를 위한 풀뿌리 여성인권단체 쿠르드지부의 회원이었다.
아브디는 2007년 11월 쿠르드반정부무장단체인 Free Life Party of Kurdistan의 회원이라는 것과 이란의 북부지역인 사난다 공격에 참가했다는 혐의로 고소되었다. 아브디는 5년 형을 선고 받고 이란의 북쪽지역으로 추방당했다가 청원을 통해 18개월로 단축되었었다.
국제앰네스티는 아브디의 석방을 환영하지만, 그녀가 정치적 동기로 체포되었으며,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에 대한 의혹을 부추기기 위한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이란 당국의 불법적인 구속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