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단체는 살해 위협에 처한 한 소작농에 대해 2009년 1월부터 국제앰네스티가 긴급구명활동을 펼친 것에 감사를 표하였다. 위험에 처한 소작농들을 돕는 이 단체는 “앰네스티의 긴급구명활동으로 현지의 경찰이 즉각 조사에 착수했으며, 각국에서 앰네스티 회원들이 보낸 서신은 브라질 연방정부 및 주 당국의 행동을 촉구하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2007년 12월 호세 루이스 다 실바(José Luís da Silva) 가족은 4명의 남자들에게 살해위협을 받았다. 실바 가족은 토지에 관한 소송 때문에 이런 위협을 당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들은 파라이바(Paraiba)주 퀴리노 농장(Quirino farm)에서 약 20년간 소작농을 이어왔다. 1998년, 농장 지주로부터 퇴거협박을 받은 이후 농지개혁을 단행하는 연방기관인 국가토지개혁위원회가 소작농을 이어온 농부들에게 위 토지가 이전되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이 있은 후 농장지주는 곧바로 항소하는 한편, 50년간 그 곳에서 농사를 짓고 살던 실바가족을 비롯한 소작농들에게 협박과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