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칠레, 독재정권 비밀경찰요원 체포영장 발부

9월 2일 칠레 빅토르 몬티그리오(Vitor Montiglio) 판사는 1970년대 피노체트에 대항하는 세력을 목표로 진행했던 보안작전에 참여한 군인이나 비밀경찰요원 120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칠레의 이런 결정에 대해 국가가 과거에 관심 두지 않았던 정의실현을 위해 중요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보안작전은 남아메리카 군사정권을 반대했던 사람들을 감금하고 강제실종을 감행한 조직적 군사행동인 콘도르 작전과 정부가 119명의 칠레 활동가들을 강제실종 시킨 콜롬보 작전을 포함한다.

“칠레는 부끄러운 과거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였다”라고 국제앰네스티 아메리카 국장 수잔 리(Susan Lee)가 말했다. 그녀는 또한 “지금 칠레정부에게 필요한 것은 피노체트 정권 동안 자행된 모든 인권침해에 대한 정의구현을 위해 군대로 하여금 피노체트 체제 당시 발생한 모든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콘도르 작전(Operation Condor)>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우르과이, 파라과이 정부가 1970~80년대 동안 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수립한 작전이다. 이 작전 중에 살인과 강제실종을 포함한 인권침해가 광범위하게 자행되었다. 인권침해에 책임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거나 재판에 회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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