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망명하기를 원했으나 거부 당했던 두 명의 이란인 모센 압돌카니(Mohsen Abdolkhani)와 하미드 카림니아(Hamid Karimnia)가, 국제앰네스티의 구명 캠페인으로 1년 이상의 불법 구금에서 풀려났다.
모센 압돌카니(Mohsen Abdolkhani)와 하미드 카림니아(Hamid Karimnia)는 유럽인권재판소가 그들의 자유가 불법적으로 박탈당했다는 판결을 하고 1개월 후에 석방되었다.
유럽인권재판소가 그들을 터키에서 추방할 수 없다고 잠정적으로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에 대한 고려가 미루어진 채 외국인 게스트 하우스에 감금되어있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9월22일 압돌카니와 카림니아가 불법적으로 구금되어왔으며, 만약 그들이 이란이나 이라크로 송환된다면 ‘고문 또는 부당한 대우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압돌카니는 “우리가 석방된다고 들었을 때 다시 태어나는 것 같았다”라고 국제앰네스티 관계자에게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여전히 수백 명의 사람들이 터키의 외국인 게스트 하우스에 불법적으로 구금되어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명했다.
9월28일 앰네스티는 압돌카니와 카림니아를 포함해 유럽인권재판소가 불법적으로 구금되어있다고 판단한 사람들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외국인 게스트 하우스에서의 불법적 구금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구금 판결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