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허창수 신부, 전 앰네스티 한국지부 지부장 선종

허창수 신부, 전 앰네스티 한국지부 지부장 선종

세계적인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의 전 지부장이었던 허창수 헤르베르트 보타바(Herbert Erich Wottawah) 신부가 지난 8월 26일 독일에서 심장마비로 선종하셨다. 1941년 체코에서 출생하여, 독일에서 성장한 허신부는 1968년 독일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1972년 선교를 위해 한국에 파견되었다.

허 신부는 한국에 입국한 후, 당시 유신헌법과 군사독재를 겪으면서 충격을 받고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기 시작했다. 1975년, 본격적으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회원에 가입하여 유신정권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다가 90년대 초까지 관계당국의 감시를 받아왔다. 1991년부터는 앰네스티 한국지부 지부장을 맡아 약 10년간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다.

허 신부는 최근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로 떠나셨다가 갑자스러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신부님의 빈소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병실 경당에 마련되어 28일 오후 3시부터 연도와 문상이 가능하다. 장례미사는 오는 9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에 같은 수도원 새 성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 장례미사

– 일정: 2009년 9월 1일 오후 2시
– 장소: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새 성전 (경북 대구시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134-1)
– 문의: 02-730-4755(107), 054-970-2000

◆ 허창수 신부님 약력

1941년 2월 1일 체코 출생
1962년 9월 1일 독일 오틸리엔에서 사제서품
1972년 10월 8일 선교파견
1991년 1월 ~ 2002년 3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지부장
1985년 ~ 현재 구미 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소장

끝.

수신각 언론사 기자
발신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제목[보도자료] 허창수 신부, 전 앰네스티 한국지부 지부장 선종
날짜2009년 8월 28일
담당이고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자원개발팀, 02-730-4755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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