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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 물의 날’ 함께 알아 볼까요?

우리는 모두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점심때는 어떨까요? 뜨거운 물로 커피를?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저녁 때 집에 와서 밥을 먹으려 해도 물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늘 쓰고 있는 것이 물이기 때문에 물이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쉽게 사용하고 있는 물 때문에 기본적인 인권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사실 물과 인권을 쉽게 연결 지어 생각하기에는 아직은 조금 어색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물이 없어서 인권이 지켜지지 않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단순이 깨끗한 물이 부족한 문제를 떠나 사람들은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물 조차 없어 씻지 못해 병에 걸리거나, 아이들은 따돌림을 받아 학교조차 제대로 다니지 못합니다. 게다가 여성들은 밤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15분을 걸어가다 성폭행을 당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라는 책에도 “75명은 먹을 양식을 비축해 놓았고 비와 이슬을 피할 집이 있지만 나머지 25명은 그렇지 못합니다. 17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조차 없습니다.” 라는 대목이 나올 정도로 물에 관한 문제는 심각합니다.

오는 3월 22일은 UN 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 입니다. 1992년 11월에 열린 제4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선정된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 국가들의 개발을 돕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1994년 이래 해마다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또 수자원공사에서는 ‘세계 물의 날’ 을 맞이하여 물 상식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세계 물의 날’ 기념 퍼포먼스로 “회룡포·경천대 모래강 걷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앰네스티 내에서도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앰네스티 국제사무국에서는“Water is a human right”이라는 주제로 슬로베니아를 위한 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지부에서도 이런 취지를 존중하고 함께 연대하며 물 부족으로 발생하는 인권 침해를 최소화 하고자 (((나는 존엄하다))) ‘세계 물의 날’ 캠페인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케냐 슬럼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탄원 편지를 쓰는 행사와 캠페인 지원을 위한 해피빈 모금을 공동으로 진행하니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물로 인한 인권 피해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

‘물’도 인권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세요

‘화장실 가기가 두려운 나이로비 슬럼 여성들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탄원 페이지

‘깨끗한 물을 지켜주세요’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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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인권을 쉽게 이해하고 인권활동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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