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인권교육 유스 블로그 리뷰

유스들이 직접 이야기하다, 유스라면 찐공감!

*앰네스티 유스Youth연령은 지부별로 조금씩 상이하지만, 공식적으로 만 14세에서 만 24세 사이의 사람들을 가리키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스인권콘텐츠에는 16~25세 유스들이 참여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말, 말, 말

공부에 집중해야지

어린데 기특하네

어른이 하는 말씀 잘 들어야지

유스라면 흔히 듣는 이런 말들. 혹시 불편하신 적이 있나요? 듣는 것도 하는 것도 너무나도 익숙한 말들이 편견과 차별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사실 나이를 이유로 한 유스에 대한 편견은 사회 전반을 걸쳐 아주 만연하고 자연스럽게 녹아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편견들은 실제 차별적인 말과 행동으로 쉽게 이어지곤 하는데요. 우리는 가깝게는 가족부터 크게는 정치까지 곳곳에 숨은 차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라는 연령 정체성으로 인해 유스들이 겪게 되는 편견과 차별을 조명하고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유스(만 14세 ~ 만 24세)’라는 유스들을 섭외하여 각 주제별로 인터뷰하는 ‘유스 인권 이야기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 유스들은 나이, 성과 연애, 노동, 학업과 진로, 가족, 주거에 대해 직접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일상 속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유스라면 찐공감 이야기” 시리즈와 그래서 그 차별이 왜 문제인지 짚고 넘어가는 “저기요;; 제 인권인데요?” 시리즈로 구성되어 폭넓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스라면 찐공감 이야기 손글씨

유스라면 찐공감 이야기 손글씨

유스들은 이미 정치 참여, 기후위기, 여성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래의 존재가 아닌 현재의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되길 원하며 그들의 권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에 앰네스티는 유스들과 함께 콘텐츠를 작업하고 기록하며 보다 나은 유스 인권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앰네스티는 이번 콘텐츠가 어쩌면 보통의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는 일화들이 왜 유스의 인권과 맞닿아 있는지 이해하고 왜 문제인지 이해하는 단계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나도 그랬지’, ‘저런 경험 나도 있어’와 같은 반응을 시작으로 지난 경험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하는 위안과 더불어 유스 인권에 대한 관심이 생기길 바랍니다.

“유스라면 찐공감 이야기”

사회에 가득한 유스들에 대한 각종 편견과 차별!
유스들이 직접 나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EP.01 대놓고 반말? 우리 초면 아닌가요?

썸네일 나이편

아르바이트하는데 갑자기 반말 들어 본 경험, 이제는 진부할 만큼 흔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반말이야 말로 유스들이 가장 쉽게 받는 차별적인 행위 중 일등이 아닐까요? 초면임에도 어려 보인다는 이유로 반말하는 사람들에게 나이를 묻지 말아 달라고 유스들이 직접 말합니다.

EP.02 가족이라는 울타리? 편안한 만큼 피곤합니다만

썸네일 가족편

다들 집인데도 집에 가고 싶다는 말에 공감하시나요? 오롯이 휴식을 취하고 싶어도 때로는 마음대로 안 될 때도 있는데요. 방문 닫기부터 식사 메뉴, 통금 시간, 때로는 잠자는 시간까지 집에서는 나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기도 합니다. “유스라면 찐공감 이야기 – 가족편”을 통해 어떤 경험들을 공유하는지 알아 볼 수 있습니다.

EP.03 어린애 풋사랑? 진지하게 연애 중입니다만

썸네일 성/연애편

유스들의 연애는 유독 어리게 여겨집니다. 감정의 깊이가 얕을 것이라고 속단하기도 하며, 그저 친구보다 좀더 가까운 사이라고 바라보기도 합니다. “유스라면 찐공감 이야기 – 연애편”에서는 아이스 브레이킹과 질문들을 통해 사회가 가지는 유스의 연애/성에 대한 편견으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EP.04 학생이면 학생답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만

썸네일 학업편

유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학생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학생이 아닌, 공부를 하고 있지 않는 유스들은 자신의 상태를 해명해야 하는 상황을 종종 경험하곤 합니다. “유스라면 찐공감 이야기 – 학업편”에서는 학업이 아닌 나만의 길을 선택하고 활동하는 유스들의 대화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P.05 어리니까 무시도 당연? 일하기 좋은 나이입니다만

썸네일 노동편

일을 구하면서 나이로 인해 아쉽거나 속상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일하면서 상대적으로 어려보이는 내 모습에 따라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많은 유스들을 구직 과정에서도, 구직 후에도 분명한 차별을 경험합니다. “유스라면 찐공감 이야기 – 노동편”에서는 다른 일을 하는 두 사람이 일과 관련된 편견과 차별을 이야기합니다.

유스라면 찐공감 이야기, 유튜브 재생목록


2월 8일부터 2월 22일까지 매주 화, 목 오후 6시 30분에 유스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대하여 활동가들이 직접 등장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상도 오픈 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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