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폴란드의 유력지 제치포스폴리터는 이웃국가인 벨로루시의 루카센코 대통령의 인권침해와 언론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1면을 까맣게 도배한 신문을 발행했다.
신문은 국제앰네스티의 항의 활동에 참가, 1면 기사의 대부분을 까맣게 칠해 “벨라루시의 언론 자유는 이 정도”라는 것을 강조했다. 폴란드의 라디오와 인터넷 사이트 일부도 이와 유사한 항의를 전개하고 있다.
앰네스티는 이와 함께 ‘말할 권리’를 침해 당하고 있는 포스터들을 제작하여 바르샤바 거리 곳곳에 부착 하기도 하였다.
친러파인 루카센코 대통령(1994년 집권)은 ‘독재정권’과 ‘인권탄압’의 대표적 인물로 서방 언론으로부터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