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이 남부 레바논에서 사용한 불발 집속탄에 의해 민간인들, 특히 어린이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불발되었으나 여전히 치명적인 수많은 폭탄들은 마을은 물론이고 심지어 집안 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번 전쟁의 레바논 측 사망자는 1,183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1/3은 어린이다. 전쟁 종료 후에도 이스라엘이 사용한 집속탄 때문에 수십만 명의 민간인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여섯 살의 압바스 유세프 시블리 같은 어린이들이 특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는 8월 26일 놀던 중 집속탄을 주웠다가 여러 곳에 상처를 입고 고통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두 차례의 수혈을 받았다.
집속탄은 광범위한 지역에 작은 폭탄들을 투하하는데 이 중 많은 수가 충돌 즉시 터지지 않고 폭발 가능성을 내재 한 채 남아있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유엔 지뢰 행동 협조 본부(UN Mine Action Coordination Center)에 의하면 현재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받은 400개 이상의 지역이 약 10만개의 터지지 않은 소형 폭탄에 의해 오염된 상태라고 한다. 이스라엘 군이 34일간의 전쟁의 종료 가시화 시점부터 마지막 72시간 동안 사용한 집속탄은 전체의 90 %에 해당된다고 유엔 고위 관리가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