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스여성의 안녕을 바라는 <안녕바람> 프로젝트 론칭

  • 백래시, 여성혐오에 대항하는 유스여성을 위한 콘텐츠 필요성 느껴
  • 여성들의 안녕을 응원하는 밀레니얼 여성 작가 7인의 문구가 담긴 ‘일력’ 출간

안녕바람 웹페이지 메인 이미지

지난달 29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유스여성(청년여성)들을 위한 문구가 담긴 일력 프로젝트 ‘안녕바람’을 론칭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세계 여성의 날(3.8)’을 맞아 젠더 기반 차별과 폭력에 노출되어 온 유스여성들이 응원과 연대의 에너지로 가득 찬 한 달을 보내길 바라며 진행한 ‘자기긍정 프로젝트(Get Ready with Me, Stay Alive)’의 후속 프로젝트다. 작년 1,000여 명에 이어 올해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스여성들은 ‘같은 하늘 어딘가에 내 편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 ‘여성혐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 사실이 감동적이다’, ‘백래시로 인해 많이 지쳐있었는데, 마음이 따뜻해진다’, ‘나는 지금을 살아가는 여성으로, 내가 지워지지 않는 세상을 원한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며 유스여성을 주목하는 프로젝트와 여성 연대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준 바 있다.

한국지부는 올해 총여학생회 폐지부터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마주하는 백래시와 유스여성을 대상으로 한 젠더 기반 폭력과 차별에 대해 주목한다.

<안녕바람>은 안녕을 묻기도 어려운 사회에서 서로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과(Hope)과 세상에 안녕을 묻는 바람(Wind)을 일으키자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김인영, 김혼비, 정세랑, 유진목 작가가 참여한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 천선란 작가의 [어떤 물질의 사랑], 황선우 작가의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의 글에서 총 31개의 문장을 인용해 유스여성의 하루를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 재생 펄프가 함유된 재생 용지로 제작한 일력 배송과 더불어 다가오는 2월 20일부터 3월 8일까지는 해당 문구 일력을 수령한 유스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상 일일 문구 배송을 진행한다.

아울러 2월 5주차에는 백래시 및 여성혐오를 경험한 유스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젠더정의 오프라인 행사 ‘사건의 목격자(주인공)를 찾습니다’가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를 원하는 많은 페미니스트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녕바람’ 문구일력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수신각 언론사 기자
발신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제목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스여성의 안녕을 바라는 <안녕바람> 프로젝트 론칭
날짜2023년 2월 14일
문서번호2023-보도-003
담당김신혜 언론홍보 담당자 (press@amnesty.pressca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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