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지난 60년간의 인권 실현을 되돌아 볼 때가 되었습니다. 세계인권선언은 인류가 인류를 위해 만든 약속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무엇이 인간됨이고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도 결국 인간이기에, 우리는 인권을 수호해야 합니다” – 스티브 바라캇
♬ 스티브 바라캇 (Steve Barakatt)은 캐나다 퀘백 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입니다. 한국에서도 그의 음악은 널리 사용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라캇은 초기에 피아니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지만, 정통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뛰어 넘어 대중 가수의 곡을 작곡하기도 하고, 프로듀싱을 하면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한 매우 독창적인 뮤지션입니다.
12월 9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개최된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 Small Places Tour를 위해 한국에 노 개런티로 입국한 바라캇은 공연하루 전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에서는 인권이 매우 정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권은 인류의 기반입니다. 이같은 잘못된 인식을 음악을 통해 바꾸고 싶어 초청공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라며 공연에 참여하게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작은행동이 만드는 세상의 큰 변화 (The Beating of a Butterfly’s Wing)’을 주제로 한 이 공연에서 바라캇은 세계인권선언의 4가지 테마에 맞게 자신의 연주 곡을 선정 및 각색하고 또한, 인류의 희망을 담은 ‘Imagine’, ‘We Are the World’ 등의 곡을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직접 선보였습니다. 특히, 기존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바라캇의 인권활동에 대한 개인적 신념과 의지를 연설을 통해 표현하며 앰네스티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인권수호 활동을 요청하였으며, ‘We Are the World’를 공연할 때는 관객들이 가사의 모든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도록 유도하여 모두가 하나되는 감동을 연출하였습니다.
그는 캐나다에서도 앰네스티와 유니세프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에게 왜 앰네스티를 선택하게 되었냐고 물었을 때, 그는 매우 진지하게 “앰네스티와 저는 인권에 대한 동일한 가치를 나누고 있습니다. 음악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데 음악을 통해 인권에 대한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바라캇이 그의 따뜻하고 감동을 주는 음악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알리는데 항상 앰네스티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The Beating of a Butterfly’s 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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