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전 지부장이셨던 고 허창수 신부님의 추도식이 9월 24일(목) 늦은 7시. 서울의 성베네딕도수도회 피정의 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추도식은 한국 민주화 운동을 위해 헌신하셨던 당시 허창수 신부님의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하고, 한승헌 (초대 지부장,변호사), 박계동(국회 사무총장), 고은태(IEC 위원), 도장호(기독교 대구인권위원회 부회장), 이정우(경북대 교수), 최윤섭(회원) 등 신부님과 각별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인사 및 회원들의 추도사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려운 상황 속 에서도 “나는 괜찮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던 신부님의 뜻을 나누며 한국의 민주화와 함께 했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는 회원들과 함께 희망의 음모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국제앰네스티의 일은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아 좌절감을 많이 주는 일입니다.그러니 인내심을 가지시고 또 포기하지도 마십시오.국제앰네스티는 다른 조직들과 같이 국내외적인 모임과 토론만 하는 집단이 되기 쉽습니다. 활동에 대해 많은 말들을 하지만 행동은 하지 않는 조직들 말입니다.그러니 토론은 적게 하고 더 많이 행하십시오.
(2002. 지부장 임기를 마치며 허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