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입장문]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국회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관련 민간인 보호와 사태의 평화적 해결 촉구 결의안’ 채택 환영

“휴전 촉구는 최소한…”

“대한민국 국회가 외교부와 달리 휴전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 환영”

어제(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관련 민간인 보호와 사태의 평화적 해결 촉구 결의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신민정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구 전역에 걸쳐 육해공을 막론한 이스라엘 점령군의 충격적인 폭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전 촉구 목소리를 내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의 최소한이다. 대한민국 국회가 외교부와 달리 휴전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을 환영한다”

“국회 결의안에서 명시했듯, 불법적으로 억류되어 있는 모든 민간인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 또한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인질 석방 뿐 아니라 이스라엘이 지난 56년 이상의 군사점령 하에서 아무 혐의나 재판 없이 행정 구금해온 수 천명의 팔레스타인인의 석방을 포함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고통과 불의를 해결하려면 국제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미국이 계속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12월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 에서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을 알리며 “인도주의 체제 붕괴의 심각한 위험”에 대한 휴전 경고를 촉구한 바 있다”

“한국은 내년부터 다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이러한 전세계적 흐름에 한국 국회 뿐 아니라 한국 정부도 조속히 동참하고 목소리를 낼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23년 12월 8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관련 민간인 보호와
사태의 평화적 해결 촉구 결의안(대안)

제안연월일 : 2023. 12.
제  안  자 : 외교통일위원장

주       문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이 지속됨에 따라 양측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또한 이스라엘 인구 밀집 지역을 향해 무차별 로켓 발사를 계속하고 있어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민간인 및 외국인 사상자가 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봉쇄로 인하여 가자지구는 배고픔과 목마름, 질병, 공중보건 위기로 심각한 위협에 놓여 있다.

대한민국 국회는 양측의 교전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 민간인 피해가 커지는 데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이 조속히 이행되고, 민간인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대한민국 국회는 하마스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살상을 규탄하며, 이스라엘-하마스 양측이 민간인을 겨냥한 무분별한 폭력 행위를 중단하고 인도적 휴전에 돌입할 것을 촉구한다.

2. 대한민국 국회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중 민간인이 대규모로 희생된 데 애도를 표하고, 관련 당사자들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민간인을 보호하며, 더 이상의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3. 대한민국 국회는 불법적으로 억류되어 있는 모든 민간인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하며, 국제법에 따라 그들의 안전, 복지 및 인도적 대우를 촉구한다.

4. 대한민국 국회는 가자지구 내 심각한 인도적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안전하고 신속한 인도주의적 지원의 전달을 촉구한다.

5. 대한민국 국회는 이번 사태로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교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교전 당사자는 외국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

6. 대한민국 국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권을 보호하고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아야 한다는 국제인권법과 인도법을 따르며 인류애적 가치를 향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할 것을 촉구한다.

제안이유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지속됨에 따라 양측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음. 민간인 및 외국인 사상자가 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봉쇄로 인하여 가자지구는 배고픔과 목마름, 질병, 공중보건 위기로 심각한 위협에 놓여 있음.

  이에 대한민국 국회는 양측의 교전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 민간인 피해가 커지는 데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이 조속히 이행되고, 민간인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려는 것임.

수신각 언론사 기자
발신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제목[입장문]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국회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관련 민간인 보호와 사태의 평화적 해결 촉구 결의안’ 채택 환영
날짜2023년 12월 9일
문서번호2023-보도자료- 0040
담당김신혜 언론홍보 담당자 (press@amnesty.pressca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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