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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인권옹호자 알레스 비알랴스키 석방

2014년 6월 21일 석방된 알레스 비알랴스키(Ales Bialiatski, 51) © RFE/RL

2014년 6월 21일 석방된 알레스 비알랴스키(Ales Bialiatski) © RFE/RL

알레스 비알랴스키(Ales Bialiatski, 51)는 4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남쪽 바브루이스크(Babruisk)지역 교도소에서 3년을 복역한 후 지난 6월 21일 토요일 사면법에 따라 석방되었습니다.

알레스는 국제앰네스티 벨라루스 조사관과 만난 자리에서 석방소식을 갑작스럽게 알게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노역을 하러가는 길에 교도관이 총무과 사무실로 데려가서는 7월 3일 벨라루스 독립 70주년을 기념해 사면되어 지금 석방된다고 전했습니다. 그 직후 알레스는 가족들이 있는 민스크행 열차를 탈 수 있었고, 알레스의 석방을 기다려온 아내와 구름처럼 몰려든 지지자들을 만났습니다.

알레스 비알랴스키는 자신이 1년 8개월이나 이르게 석방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으로 국내 및 국제적 압박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자신의 인권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레스는 벨라루스 조사관에게 “지지해주신 여러분들 매우 감사드립니다. 실제 변화를 이끌어냈던 것은 평범한 사람들이 보내주신 편지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알레스가 무조건적인 석방이 아니라, 매달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지방경찰서에 보고를 해야한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알레스가 행정범죄로 세건이상 보고될 때, 사면조건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구속될 수 있습니다.

알레스 비알랴스키는 벨라루스 인권센터인 비야스나(Vyasna) 대표이자 파리에 기반을 둔 국제인권연맹(FIDH,International Federation for Human Rights)의 부대표로 2011년 8월 4일 민스크 중심가에서 체포되었습니다. 2011년 11월 21일, ‘거액탈세’로 4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알레스가 인권옹호자로서 한 정당한 활동을 이유로 표적이 된 것으로 보고, 알레스가 체포된 이후부터 당국에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해왔습니다.

알레스 비알랴스키는 벨라루스의 저명한 인권옹호자로, 벨라루스에 지부가 없는 국제앰네스티 활동을 함께해왔습니다. 2012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2012편지쓰기마라톤을 통해 알레스 비알랴스키의 석방을 요구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올 겨울, 2014편지쓰기마라톤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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