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제네바에서 열린 UN 인권이사회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niversal Periodic Review, UPR) 실무 그룹의 다섯 번째 회기에서 인권상황을 검토 받게 되는 16개 국가가 상정되었다.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은 192개의 유엔 회원국 모두의 인권 기록을 체계적으로 살피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유엔 메카니즘이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48개국이 검토될 예정으로, 연 3회 열리는 UPR 실무 그룹의 회기마다 16개국씩 검토된다.
이번 달에 인권이사회에서 검토할 예정인 국가들은 아프가니스탄, 칠레, FYR 마케도니아, 슬로바키아, 바나투, 베트남, 그리고 예멘 등이다. 현행 국가별정례인권검토(UPR)의 회기는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번 회기에 16개 검토 대상 국가 중 7개국의 주요 인권 쟁점을 상술한 보고서를 제공했다.
국제앰네스티 제네바 유엔사무소의 피터 스플린터(Peter Splinter) 대표는 “우리는 검토 대상 국가들의 주요 인권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인권 존중 의무 이행에 있어 진일보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 조언을 제공하는 이런 중요한 기회를 회원국들이 활용하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