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라온초등학교 6학년 8반의 이야기🎝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인권 캠페인입니다. 우리는 편지를 통해 불의에 맞서 수많은 목숨을 구하고, 감옥에 갇힌 인권 옹호자를 석방하고, 법을 바꾸며 함께 세상을 바꿔왔습니다. 오늘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함께 편지를 쓴, 배곧라온초등학교 6학년 8반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편지쓰기 활동을 마친 배곧라온초등학교 6학년 8반 학생들의 모습 ⓒprivate
배곧라온초등학교 6학년 8반 학생들은 ‘안나 마리아의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독립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거나 자식을 잃은 안나 마리아에게 ‘Don’t Worry. Be Happy.’라는 문구와 함께 웃는 얼굴을 그려 마음을 전했습니다. 폴란드 임신중지 활동가 ‘유스티나가 행사한 정당한 행동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폴란드 검찰총장에 편지를 작성하는 등 이번 편지쓰기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당한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권을 위한 편지를 직접 전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 중 일부 ⓒprivate
저희 반 어린이들이 이런 경험 처음이라고,
세계 시민으로 봉사한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했습니다.
주장과 근거를 정리해서 탄원서 초안을 쓰고,
자기 생각과 느낌을 담아 응원 편지를 쓰고….
한자 한자 꾹꾹 쓰면서, 관련 그림도 그리고…
마음이 꼭 전해지길 바라며
구글 번역기도 돌려가며 적는 모습에
저까지 뿌듯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아프리칸스어와 폴란드어로 적겠다며…^^
열정을 불태울 정도로 몰입 했답니다!
마침 교과서에서도 국제 앰네스티의 편지쓰기 활동이 소개되어,
더욱 연계성 있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