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팔 주민들, 인도 / Bhopal Communities, India │
1984년 12월 2일 밤, 한 제초제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스 유출은 3일간 멈추지 않았고,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공기가 되어버린 유독가스를 견디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폐허가된 유니언카바이드 공장과 인근 가구들 © Raghu Rai / Magnum Photos
현재까지 2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도 호흡기 질환, 면역력과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암과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부인과 질환 발병률이 높아졌고, 유산과 기형아를 출산하는 등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팔참사 생존자이자 활동가 람피아리 바이(Rampyari Bai, 90세) © Raghu Rai / Magnum
제가 마지막 숨을 쉴 때까지, 제 맥박이 멈출 때까지 이 싸움을 계속할 것입니다.
람피아리 바이(90세), 보팔 참사 생존자이자 활동가
그럼에도 30년이 지난 지금도 오염된 지역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여전히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염된 공장 부지 근처에 살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정화되지 않은 상수도에서 나온 물을 마셔왔고, 아이들은 오염된 지역 근처에서 오염된 것인지 아닌지도 모른 채 놀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와 공장 소유주인 유니언카바이드(Union Carbide)와 이 회사의 모기업 다우케미컬은 지금까지 가스누출에 대한 형사혐의를 요리조리 피해왔습니다. 다우케미컬은 지난 11월 12일 또 한 번 인도법원의 법원출두 명령을 무시했습니다.
인도정부는 유니언카바이드 공장 부지를 가능한 빨리 정화하고, 가스유출과 진행 중인 오염에 대해 유니언카바이드와 이 회사의 모기업인 다우케미컬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 보팔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지금 서명해주세요! │

보팔참사 생존자 100명과 국제앰네스티 인도 활동가들이 정의를 요구하며 보팔에서 델리까지 800km를 행진했다. ⓒAmnesty International
1984년 12월 3일, 인도 보팔의 한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되었습니다. 가스유출로 지금까지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고, 더 많은 사람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오염된 지역에 대한 정화작업이나 배상, 책임자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인도 총리에게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 오염된 공장 부지를 정화하라.
- 가스유출과 아직 진행 중인 오염에 대해 유니언카바이드와 이 회사의 모기업인 다우케미컬의 책임을 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