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벨라루스에서 두 명의 남성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제앰네스티는 알렉산드르 루카센코(Alyaksandr Lukashenka) 벨라루스 대통령에 사형 모라토리엄(유예)을 즉각적으로 실시하도록 촉구했다.
안드레이 주크(Andrei Zhuk)와 바실리 유제프추크(Vasily Yuzepchuk)로 알려진 이들은 2009년 사형을 선고 받아 수도인 민스크(Minsk)의 감옥에 구금 돼 있었다.
이들에 대한 사형집행 사실은 지난 3월 19일 안드레이 주크의 어머니가 감옥으로 보낸 음식이 되돌아 오면서 밝혀졌다. 당시 안드레이의 어머니는 안드레이가 처형 후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며 법원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아들을 찾으러 오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국제앰네스티 유럽-중앙아시아국(局) 하일라 고완(Halya Gowan) 국장은 “사형폐지라는 국제적 흐름에 역행한 벨라루스 당국의 이번 조치에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집행 전 가족과의 만남도 허락 되지않았다. 가족이 원한다면 이들의 시신을 가족에게 돌려보내야 하며 그렇게 못한다면, 적어도 이들이 어디에 묻혔는지는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바실리 유제프추크는 나이든 여섯 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으나, 변호인은 자백을 강요하는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안드레이 주크의 변호인 또한 신문 중 절차상의 위반행위가 있었다고 말한다.
이들은 모두 항소했으나 기각 됐으며, 2009년 10월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가 위원회 내에서 두 사건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니 집행을 하지 말 것을 벨라루스 당국에 요청한 바 있다.
벨라루스, 지난 주 두 건의 사형집행
지난주 벨라루스에서 두 명의 남성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제앰네스티는 알렉산드르 루카센코(Alyaksandr Lukashenka) 벨라루스 대통령에 사형 모라토리엄(유예)을 즉각적으로 실시하도록 촉구했다.
이들에 대한 사형집행 사실은 지난 3월 19일 안드레이 주크의 어머니가 감옥으로 보낸 음식이 되돌아 오면서 밝혀졌다. 당시 안드레이의 어머니는 안드레이가 처형 후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며 법원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아들을 찾으러 오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바실리 유제프추크는 나이든 여섯 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으나, 변호인은 자백을 강요하는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안드레이 주크의 변호인 또한 신문 중 절차상의 위반행위가 있었다고 말한다.
이들은 모두 항소했으나 기각 됐으며, 2009년 10월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가 위원회 내에서 두 사건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니 집행을 하지 말 것을 벨라루스 당국에 요청한 바 있다.
안드레이 주크(Andrei Zhuk)와 바실리 유제프추크(Vasily Yuzepchuk)로 알려진 이들은 2009년 사형을 선고 받아 수도인 민스크(Minsk)의 감옥에 구금 돼 있었다. 지난 3월 22일 아드레이 주크의 어머니는 국제앰네스티에 아들이 처형당했다는 사실을 교도관으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 유럽-중앙아시아국 하일라 고완(Halya Gowan) 국장은 “사형은 매우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처벌로써 생명권에 위배되며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며 “2009년 벨라루스에서 사형집행이 보고되지 않음으로써 국제앰네스티가 유럽지역 사형자료를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2009년 유럽 내 사형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사형폐지라는 국제적 흐름에 역행한 벨라루스 당국의 이번 조치에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이들에 대한 사형집행 사실은 지난 3월 19일 금요일 아침, 안드레이 주크의 어머니가 감옥으로 보낸 음식이 되돌아 오면서 밝혀졌다. 당시 안드레이의 어머니는 안드레이가 처형 후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며 법원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아들을 찾으러 오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안드레이 주크의 아버지는 아들의 사형집행 소식을 듣고 심장마비로 입원했다. “안드레이 주코와 바실리 유제프추크에게는 가족들과의 마지막 만남도 주어지지 않았다. 벨라루스 당국은 가족들이 원한다면 이들의 시신과 유품을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야 한다. 만약 시신을 돌려보낼 수 없다면, 적어도 이들이 어디에 묻혔는지는 알려줘야 한다”고 하일라 고완 국장은 말한다.
바실리 유제프추크는 2009년 6월 29일 나이든 여섯 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변호인은 조사와 재판과정에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다고 주장한다. 즉, 자백을 강요하는 폭행이 있었다는 것이다.
안드레이 주크는 2009년 2월 무기를 사용해 한 남성과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2009년 7월 22일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의 변호인 또한 최초 심문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위반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모두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국제앰네스티의 정보에 의하면, 이들은 사면을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벨라루스 대통령의 결정은 사형이 집행되기 불과 몇 분전 당사자들에게 전달되었다고 한다. 2009년 10월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가 위원회 내에서 두 사건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니 집행을 하지 말 것을 벨라루스 당국에 요청한 바 있다.
안드레이 주크와 바실리 유제프추크의 사형선고는 유럽평의회 의원총회가 사형유예 선언을 조건으로 벨라루스 의회에 특별 초청국 지위 유지를 결의한 직후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