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정의’ 주제로 어린이 400여 명 대상 6월 6일 MBC상암문화광장에서 개최
- 기후정의 강연과 국제연대메세지 쓰기 등 체험 부스 운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애드보커시 및 보고서 발표 등 기후정의 캠페인 이어나갈 예정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이하 국제앰네스티)는 오늘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여 미래 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후 위기와 인권 문제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 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앰네스티의 주요 아젠다인 ‘기후정의’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본 행사는 ‘환경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어린이 400여 명이 참가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코브리티’(에코+셀리브리티) 배우 박진희 씨가 ‘기후위기로 인해 달라질 삶’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을 비롯, 국제연대메세지 쓰기, 스탬프 챌린지 등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에코백, 키즈로션, MBC문구류, 씨앗키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국제앰네스티는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권 운동인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Write for Rights)’의 지난해 사례자인 ‘파바이와 폴’ 스토리를 선정하여 기후정의 강연과 국제연대메세지 쓰기를 부대행사로 마련했다. 파바이와 폴은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토레스 해협 제도의 주민들을 대표하여 2021년 10월 호주 연합정부에 기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김지학 이사장은 개막식에서 “기후위기는 모두에게 동일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에게 더 가혹하게, 더 빠르게 다가온다. 비장애인들보다 장애인들에게, 부자들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리고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에게 더 강한 영향을 미친다“며,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국가와 기업에게 기후위기의 책임을 묻고 있다. 오늘 그림그리기대회에 참여한 것에 멈추지 말고, 국가를 고발하는 기후위기소송단에도 관심을 가지고 그레타 툰베리처럼 ‘결석 시위’, ‘학교 파업’ 등 다양한 기후정의 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 국제앰네스티도 여러분과 연대의 길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MBC문화방송 안형준 사장은 “세계 최대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와 뜻깊은 행사를 함께 개최하여 기쁘다”며, “기후위기는 우리 사회에 심각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이는 곧 인권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머리를 맞대어 기후위기를 늦추는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 규모는 10개 부문 총 50명이며, 현장 참가자에 한해 시상한다. 수상자 발표는 6월 중 개별 공지를 통해 이뤄지며 시상식은 7월 6일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3월 30일, 330 충남노동자행진을 공동 주최하는 등 기후정의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수신 | 각 언론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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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
제목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인권 그림 그리는 어린이·가족 MBC상암문화광장 한자리에” |
날짜 | 2024년 6월 6일 |
문서번호 | 2024-보도자료- 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