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팀 PR 펀드레이징 인턴 ? 대구향우회 팀
첫 눈에 같은 동네 사람임을 직감한 두 인턴은 남다른 동료애를 발휘하고 있어요.
전 인턴분도 대구 출신 이었어요.아.대구가 앰네스티 최고 출신지로 떠오를거 같아요.
그럼 화기애애한 팀웍을 보여주고 있는 자원개발팀의 하루를 들어보아요.
PR 어시스턴트 정연주
출근하면 먼저 아웃룩, 인트라넷, 메신저를 켜는 것으로?하루의 일과를 시작해요.
자원개발팀은 PR과 펀드레이징 업무로 나뉘어 있는데, 하는 일은 많이 달라요.
PR은 사람들에게 앰네스티의 존재와 역할을 알리는 일을 해요.
주로 분기마다 소식지를 만들고, 광고를 집행하고, 보도자료를 준비하기도 해요.
어느 인턴보다도 중요한 일을 한다고 자부해봐요.
첫 주에는 소식지에 들어갈 인터뷰를 하러 갔어요.
이주노동자들을 도와주시는 이정호 신부님이에요. 남양주에 갔어요.
1시간 동안 인터뷰에 함께 했어요. 작은 녹음기에 모두 녹취했어요.
돌아와서 1시간짜리 인터뷰를 부분부분 잘라 듣고 받아쓰기를 해요.
플레이(▶), 포즈(∥), 플레이(▶), 포즈(∥). 손가락이 보이지 않아요, 나는 ‘신의 손’인가 봐요.
와우, 드디어 다 해냈어요.
올레! 바탕체 10포인트로 빽빽하게 13장이 나와요.
그 외에도 소식지에 들어갈 퀴즈 출제, 시안 교정하기, 사진 편집하고 인화해서 액자 만들기,
간행물 정리하기, 뉴스 번역하기, 온라인 모니터링 등등을 해요.
육체적 노동에 가까운 일도 많이 해요.전 기수 인턴분이 목디스크 초기라고 했던 말이
갑자기 떠올라요.
가끔 외근도 해요. 누군가는 말했어요. 바빠 보이긴 한데 일한 티가 나지 않는다고요!
괜찮아요, 그래도 사람들이 앰네스티를 더 잘 알게 된다는 생각을 하면 기운이 나니까요.
펀드레이징 어시스턴트 박재우
펀드레이징 어시스턴트는 전 날에 하다가 만 과제들과, 어제 새로 나온 업무,
그리고 갑자기 생긴 잡일 들로 인해 아침부터 정신이 없어요.
겨우 정신을 수습하고 하나씩 정리해 나가요.
회원들에게 앰네스티에 대해서 알려주는 감동대박 & 유익한 이메일과 SMS 메세지를 보내고 나면
어느덧 점심시간이에요.
아침을 못 먹어서 배가 고프므로 얼른 점심을 먹으러 나가야 해요.
10분밖에 안 지난 거 같은데 벌써 점심시간 끝이에요.
이 근처에도 나름 맛집이 많은 거 같아서 다 먹어보려면 네 달도 부족할 것만 같아요.
장충동에 있으면서 아직 족발을 한번도 못 먹었어요.
끝나기 전에 많이 먹으리라 다짐해요. 오후 일과는 졸리지만 커피카페인으로 버텨내기로 해요.
앰네스티의 또다른 모금 창구인 네이버 해피빈에 새로운 소식을 올려주고 모금 상황을 관리해주면
어느 덧 6시가 다 되어가요.
하루 종일 준비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재단에 대한 조사, 자원개발 상황에 대한 어렵고 복잡한
보고는 중간보고 정도로 마무리하고 내일을 기약하기로 해요.
나는 쿨한 인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