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합정동 사무실에 12개의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저마다 다른 향기를 가진 12개의 촛불들,
하지만 그들 모두 하나의 희망을 공유합니다. 조금 더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한껏 더 인간다운 향기로 세상을 채우는 꿈을 꾸는 12명의 국제앰네스티 인턴 8기를 소개합니다.
인권이란?
“You = I, 너와 내가 다 똑같다는 거죠.
지금 돈이 많던 없던 다 엄마 뱃속을 거친 소중한 생명”
사원 지업실 모금마케팅 이지혜 인턴
M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JH 안녕하세요 8기 인턴, 저는 사업지원실에서?모금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이지혜라고 합니다 ^^
제가 맡고 있는 업무는요 쉽게 말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국제앰네스티를 후원할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네이버 해피빈에 모금함 개설, 일시후원과 정기후원을 위한 캠페인, 신규회원모집 등이 있습니다.
M 앰네스티 모금마케팅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JH 대학 시절부터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졸업을 한학기 남겨두고 NGO단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평소 내가 관심이?많던 마케팅과 인권단체라.. 아 요거구나!” 하며 자신은 없었지만 지원하게 되었죠.
처음부터 무엇을?개선 해봐야겠다는?생각은 없었지만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은 했어요.
근데 어머나 ! 진짜 많은 걸 배우고 있네요~
M 모금마케팅을 하려면 보통 창의성이 필요한데, 지혜씨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모으시나요?
JH 마케팅에서 창의성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기는 솔직히 힘들죠 (웃음)
그래서?리서치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를 깨달았어요.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봐야 하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많은 걸 봐야하잖아요.
그것처럼 모금마케팅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위해선?많이?보고 많이 접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M 지혜씨가 만든 모금캠페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JH 제가 처음 개설한 무기거래 캠페인 모금함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앰네스티는 국제적 공통 기준이 없어서 통제에서 벗어난 무기거래를 제한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 캠페인을 앰네스티에서 지속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에 모금함을 개설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새로웠어요.
처음으로 다뤄보는 작업이라 어렵기도 했고, 총기거래가 금지된 한국에서는 생소한 이 캠페인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 고민도 많이했는데, 막상 이렇게 끝내고 나니까 무척 뿌듯하네요!
이 문제의 시급함을 알고 많은 사람들이 후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워낙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데 이 날 정말 다양한 분들을 뵈었어요
고등학생, 회사원, 선생님?등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참 즐거운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회원님들 중 혼자 오신분들이 대부분이였는데요,?솔직히 혼자 모임에 참석하기 어색하잖아요.
정말 인권에 대한 열정이 가득 하신 앰네스티 회원님들을 보고 정말 많이 놀랐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M 인턴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국제앰네스티 인턴 경험이 어떤 도움을 준 것 같아요?
JH 향후 국제앰네스티와 같은 NGO단체에서 일하고 싶어 이 분야로 계속?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모금파트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비영리 단체에게 모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평소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모금마케팅에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마케팅은 일반 기업의 상품 마케팅이였습니다.
마케팅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였던 거 같습니다.
또한 인권에 관한?많은 문제들을 접함으로써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된거 같아요 .
M 마지막으로 다음 기수 인턴분들에게 하고싶은말!
JH 9기 인턴분들!?앞으로 4개월 동안의 인턴생활을?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국제앰네스티 인턴을 통해 좋은 분들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다양한 업무를 통해서 저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9기 인턴분들도 동료분들과의 인연과 업무 경험을 많이 쌓으시면서 자신을 성장 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