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합정동 사무실에 12개의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저마다 다른 향기를 가진 12개
12개의 촛불들, 하지만 그들 모두가 하나의 희망을 공유합니다. – 조금 더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한껏 더 인간다운 향기로 세상을 채워가는 꿈을 꾸는 12명의 국제앰네스티 인턴 8기를 소개합니다.
“인권은 깨끗한 물과 같은 것, 주위에 있어도 소중함을 몰라”
사업지원실 모금마케팅 최하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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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반갑습니다. 먼저 자신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세요
HN 저는 하고 싶은건 다해보고 싶은, 이 나이로 200년만 더 살고 싶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항상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에너자이저? 오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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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에너자이저 최하나 씨, 자신이 맡은업무소개 부탁드릴게요.
HN 저는 사업지원실 모금파트(펀드레이징)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국제앰네스티를 후원하도록 만들까에 대하여 항상 생각합니다. 현재는 네이버 해피빈에 국제앰네스티 해피로그 업데이트 및 관리 부분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또 다른 인턴분과 무기거래 및 ‘위안부’ 관련 모금함도 새롭게 오픈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가을에 런칭할 ‘나는 존엄하다: Demand Dignity’ 캠페인과 관련하여 회원 배가와 증액을 위한 모금 명분을 고민하고, 그에 따른 여러가지 아이템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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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그렇다면 이 기회에 모금 홍보할 기회 한번 드리죠. 하이, 큐!
HN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를 후원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기서 간단하게 몇가지만 소개시켜 드릴께요. 첫째로, 정기후원자가 되시는 겁니다. 두 번째로 일시후원이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정기 후원도 하는데 무슨 일시 후원? 하시겠지만, 손쉽게 일시후원하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이버 해피빈에 국제앰네스티라고 검색해보시면, 8개의 모금함이 나옵니다. 그중에 여러분께서 관심있는 분야에 기부를 해주시면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네이버 계정으로 메일을 보낼때 콩메일로 보내면 한달에 10개까지 콩을 받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받으신 콩, 국제앰네스티 해피로그에 기부해주시면 됩니다. 콩콩콩콩콩, 콩으로 콩밥, 메주도 만들 수 있지만, 콩으로 국제앰네스티를 후원할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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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콩콩콩콩 ♪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후원해주셨으면 좋겠네요.
HN 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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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인턴 수료후 향후 뭘 하시면서 지내실건가요?
HN 아직 대학생이라 우선 학업에 충실할 것 같아요. 가을학기부터는 학교안에 피해받은 여성을 위한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할 것같아요. 이번에 국제앰네스티에서 배운 인권의 관점을 바탕으로 여성 폭력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멀리 봤을 때는 나중에 좀 더 경험을 쌓아서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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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하나씨에게 인권은 무엇일까요?
HN 인권이란 깨끗한 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실은 물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으니깐 그 소중함을 알기가 어려운데요. 막상 더렵혀진 물을 마시거나 물이 부족하면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절실히 알게 되죠. 인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침해받기 이전에는 잘 모르지만, 이 후에는 누구보다 인권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된다고 봅니다. 물이 오염되기 이전에,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물을 지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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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동감입니다. 인턴 업무 기간동안 재미난 추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금 8기 인턴분들이랑은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하나를 꼭 꼽으라고 한다면 얼마전에 했던 미니 콘서트 입니다. 인턴들끼리 커피를 마시며 지나가는 한마디 “우리 앰티가는거 펀드레이징 한번 해볼까?”로 시작한 것이 꽁트에/작사,작곡/노래 녹음/동영상 제작까지 하게 된거죠. 우리 인턴분들 끼가 대단하세요. 벼락치기로 준비하면서 집에도 늦게 가고, 집에서도 동영상 만들고 했지만 그래도 모두들 좋아하는, 기억에 남는 미니콘서트가 되서 참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또, 우리가 원했던 목표액? 만큼 결과도 얻어서 참 좋았죠. 이자리를 빌어 “인턴분들 모두 수고하셨고, 간사님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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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네.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아요. 앰네스티 인턴을 꿈꾸는 다음 9기 인턴에게 미리 한마디 부탁드려요
HN 안녕하세요. 미래 인턴 9기를 꿈꾸시는 분들, 내가 과연 이런일을 할 수 있을까? 과연 내 적성에 맞을까?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지원해보세요.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과제가(?) 여러분 앞에 놓여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그동안 고민하고 있던것들에 대한 답을 얻어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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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달 후에 인턴 생활도 끝인데 나가서 바라는 꿈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HN.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