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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0일은 용산 참사가 발생한 지 2년 째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철거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지금까지 싸워 온 박래군 용산참사 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한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들을 참조해 주세요.
<인터뷰]박래군, “국내에 제대로 된 민간 인권센터 하나가 없다”>?폴리뉴스
<22년 전 그대로… 박래군만 감옥에 갔다>?오마이뉴스
<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 양심수에 박래군씨 선정> 한겨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것은 단지 우리 나라뿐만이 아닙니다. 국제앰네스티 영국지부에서는 홈페이지 중?South Korea: Demand fair trial for human rights activist에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과 관련된 글을 게재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용산 참사가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 왜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한 탄원 편지 쓰기 운동이 필요한지 설명하고 대한민국?김황식 국무 총리 앞으로 탄원 편지를 보낼 수 있게 했습니다. 지금도 이 탄원 편지 쓰기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영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에게 탄원 편지 쓰기 운동을 전개 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캐나다지부에서는 인권 침해와 관련해 책임이 있는 정부를 대상으로 ‘그리팅 카트 캠페인(Greetings Card Campaign)’ 을 벌였습니다. Greetings Card Campaign 2010: South Korea ? human rights activist facing 10 years in prison 이 캠페인에서도 역시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이 구속된 경위를 간략히 설명하고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 앞으로 지지 편지를 쓸 수 있는 방법과 정부에 직접 탄원 편지를 작성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의 사례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영국, 캐나다 등에서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 앞으로 도착한 편지는 무려 1500통이 넘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아니었다면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은 지금도 홀로 외로운 투쟁을 계속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많은 탄원 편지들이 힘을 보태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당신의 인권운동을 지지합니다” 박래군씨에게 ‘지구촌 편지 물결’> 한겨레
이렇게 한 장 한 장 쓰여진 편지들이 모여 억울하게 구속된 사람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낸 일도 있습니다. 2010년 7월 7일, 파푸아의 국기를 게양하는 반국가적인 행위를 이유로 수감되었던 유삭 파가지(Yusak Package)가 석방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탄원 편지를 보내고, 활발한 구명 운동을 전개한 덕분입니다. 이처럼 편지 한 통 한 통이 모여 인권을 살리는 데 앞장 선다는 것, 멋진 일 아닐까요?
<우리의 행동이 변화를 가져옵니다.> 2010편지쓰기마라톤
Boky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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