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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위대를 폭행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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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을 유발해 생계를 위협한 기업에 책임을 묻고자 행진하던 평화적 시위대 700여 명이 무력으로 진압당했습니다.

2016년 4월, 다국적 기업 포무사 플라스틱(Formosa Plastics)의 철강 공장에서 유독성 폐기물을 방류해 물고기 수백만 마리가 폐사하는 ‘포무사 재앙’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어업에 생계를 의존하던 사람들과 그 가족 27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와 해당 기업은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지역에만 한정된 것으로 생계를 잃은 데 따른 손실과 피해를 극복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금액이었습니다. 피해 주민들이 집단 소송을 냈으나, 손실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기각되었습니다.

2017년 2월 14일, 피해 주민 700여 명은 법적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170km를 행진했습니다. 법원이 있는 지역에 다다르자 2천여 명의 무장경찰이 도로를 봉쇄했습니다. 주민들을 대화를 시도했지만, 곧 사복을 입은 남성 수십 명이 나타나 시위대에 발길질했고, 어린이도 폭행했습니다.

폭행은 계속되었지만, 경찰들은 아무런 제재도 없이 이를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폭력사태가 진정되자 주민들 사이에 있던 사복 차림의 남성들이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최루가스를 시위대에 발사하며, 도망가는 사람들을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 최소 15명 이상이 경찰에 끌려갔고, 일부는 외딴 지역에 버려졌습니다. 10여 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는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탄원 대상: 응우엔 쑤언 푹 총리 Nguyễn Xuân Phúc / Prime Minister
주소: Prime Minister’s Office Hà Nội, Việt Nam

베트남 정부에 요구합니다.

  • 평화적 시위대 습격사건에 대해 신속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재판에 회부하라.
  • 시위대에 대한 폭력과 괴롭힘을 중단하고, 표현과 결사, 평화적 집회의 자유를 존중하라.
  • 포모사 재앙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쉽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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