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로 노환을 앓고 있는 종교지도자이자 양심수인 그랜드 아야톨라 후세인 알리 몬타제리가 1월 29일에 가택연금에서 풀려났다.
그는 1988년에 있었던 정치적 수인에 대한 대규모 처형을 비판했다가 그 다음해인 1989년 3월에 구금되었고, 당시 이란의 이슬람 종교지도자였던 그랜드 아야톨라 호메이니의 계승자 직위도 박탈당했다.
그리고 1997년 11월에는 이란의 종교지도자인 아야톨라 사예드 알리 하메이니의 권력독점을 비판하는 연설을 한 후 거의 2개월간 격리 구금되었었다. 그후 그는 테헤란 남부 도시인 콤에서 가택연금되었고, 자신의 관할 종교학교에서 강의하는 것도 금지되었다.
그랜드 아야톨라 후세인 알리 몬타제리는 정부정책을 비폭력적으로 반대했다는 이유로 구금되었었다. 구금 중에도, 그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끊임없이 관용과 민주를 주창했었다. 알려지기로는 그에 대한 석방은 정치적 사안에 대한 침묵을 조건으로 한 것이다. 하지만, 석방 당시 그는 “갇혀 있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계속 말하고 행동할 것이다. 그것은 나의 종교적 임무이다.” 라고 말했다.그랜드 아야톨라 후세인 알리 몬타제리의 가족과 그 지지자들 역시 그 동안 박해를 받아왔다. 1988년에는 약 240명의 지지자가 체포되어 그중 최소 12명이 처형되었다. 그리고 1998년 5월과 6월에는, 그랜드 아야톨라 후세인 알리 몬타제리에 대한 모든 제한의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가 있은 후 그 지지자와 가족들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가 있었다.
(1998년 10월의 [이달의 탄원]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