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칸 국제사무총장은 2003년 3월 요르단 방문 중 압둘라 국왕을 만났다.
아이린 칸은 이라크 내부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지대한 관심에 힘입어 그의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압둘라 요르단 국왕은 이라크 난민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이와 함께 국제기구와의 접촉도 허용할 것임을 표명하였다.
이번 면담에서 요르단 국왕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라는 말하고, 그 동안 요르단에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들에 대한 구금을 가능하게 했던 2001년 법률 54를 포함한 기존을 법률을 기꺼이 검토·연구하겠다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