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소유하지 않은 브라질의 노동자와 스위스 다국적기업 사이의 오랜 분쟁이 두 사람의 사망으로 인해 종결되었다. 농약을 생산하는 기업인 신젠타(Syngenta)는 빠라냐(Paraná)주(州)에서의 무력충돌을 종결지으며 이 지역의 실험용 농장을 정부 당국에 건넸다. 또한, 정부는 소규모 농장주들에게 배급할 토착식물의 씨앗 생산과 허리케인으로 인한 파괴 때문에 빈곤에 허덕이는 지역을 위해 이 땅을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신젠타 는 산타 테레사 도 오에스떼(Santa Tereza do Oeste) 지역의 127 헥타르 면적의 농장을 유전자조작 농작물의 현지 테스트를 위해 사용하고 있었다. 이 지역은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거주지역이었는데, 신젠타의 토지 이용은 환경구역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논란이 되어왔다.
2007년 10월 21일 땅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노동자 운동단체인 MST(Movimento de Trabalhadores Rurais Sem Terra)와 비아 깜뻬시나(Via Campesina)가 항의의 뜻으로 농장을 점거한 이후 두 명이 살해당했다. 신젠타는 농장을 지키기 위해 민간치안 업체인 NF 세구란차 (NF Segurança)를 고용했고 NF 세구란차의 직원 40명은 무장을 하고 불법적∙폭력적으로 MST와 깜뻬시나를 쫓아냈다. 그 결과 MST의 리더인 발미르 모타 데 올리베이라(Valmir Motta de Oliveira(Keno로 알려져 있는)와 보안요원 파비오 페레이라(Fabio Ferreira)가 사망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 사건에 대해 브라질 연방정부와 국가기관이 브라질 전역에서 토지소유자들과 다국적기업이 불법 보안업체들을 고용하여 무장 사병조직으로 활동하게 하는 상황을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11월부터 시작될 올리베이라와 페레이라의 살해 용의자들에 대한 재판이 국제규범에 맞게 공정하게 진행될 것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