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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성적 소수자 단체 폐쇄조치 철회

터키 고등법원은 터키의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LGBT) 연대인 람다 이스탄불 (Lambda Istanbul)을 폐쇄하기로 한 조치를 철회했다.

2008년 5월 29일, 이스탄불 지방법원은 람다 이스탄불이 터키 본연의 가치와 가족 구조에 위해가 된다고 판단하여 폐쇄조치를 내렸지만, 항소법원은, LGBT가 터키의 도덕적 가치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성적 소수자들의 결사권을 인정한 것과 같다.

이번 결정에 대해 국제앰네스티의 터키 담당관인 앤드류 가드너 (Andrew Gardener) 는 “국제앰네스티는 이번 항소법원의 판결이 성적 소수자들의 결사의 자유와 평등권을 확보해 주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라고 말했다.

LGBT (Lesbian, Gay, Bisexual, and Transgender)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세계인권선언에서도 이들의 권리가 보장되어 있지만, 이들은 성적 취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세계 많은 지역에서 살해, 구금, 위협, 고문과 같은 인권 침해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해당 정부들 또한 LGBT들이 그들의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것을 폭력과 같은 수단으로 거부하고 있다. 인권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나가고 법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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