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혁명군 (FARC)이 2001년부터 인질로 잡고 있던 전직 지도자인 알란 자라 (Alan Jara)와 함께 세 명의 경찰관과 한 명의 군인을 석방했다. 그리고 며칠 후 2002년 납치된 지역 지도자인 시지프레도 로페즈 (Sigifredo Lopez)가 석방 되었다.
석방 사실에 대해 국제앰네스티의 콜롬비아 조사관인 마르셀로 폴락 (Marcelo Pollack) 은, “앰네스티는 이번 석방 소식을 환영한다. 하지만 콜롬비아 전역에는 여전히 포로가 된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혁명군과 반군들은 포로가 된 시민들을 무조건적으로 조속히 석방해야 하며, 잡혀있는 인질들이 일반 시민이던 군 관계자던 인도주의적으로 대우해 주어야 한다. 또한 앰네스티는 인질 납치는 전쟁 범죄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인도주의법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규정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