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재수감된 짐바브웨의 저명한 인권단체의 국장인 제스티나 무코코(Jestina Mukoko)를 포함, 짐바브웨의 인권활동가와 정치인 18명 중 15명이 5월 6일 보석으로 석방되었고, 나머지 3명도 14일에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5월 5일, 이들은 대법원에 출두하기도 전에 테러와 폭발혐의로 기소되어 짐바브웨에서 재수감되었으며, 이는 바로 전 정부에 의해 사건이 조작되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국제앰네스티 아프리카 부국장인 베로니크 오버트(Veronique Aubert)는 “이들은 강제실종과 고문 및 부당한 처우를 받은 피해자들이다. 강제실종 후 몇 달 뒤인 2008년 12월 23일 무렵 경찰서에서 발견된 이들 중 몇 명은 반복적으로 치료 받는 것을 거부당했으며, 이런 형태의 구금은 모든 정부부처에 부정적인 영향일 끼치고 있다. 또한, 과거 정부가 반대세력을 통제하기 위해 이용한 인권침해 문화를 종식시키기 위한 현 정부의 노력에 의문을 품게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