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24명의 미얀마 정치수들이 정부의 사면 발표에 이어 석방되었다. 그 중 마킨킨레(Ma Khin Khin Leh)는 민주화 시위에 연관되어 있는 그녀의 남편, 캬우 원나(Kyaw Wonna)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미얀마 당국에 의해 체포 된 양심수이다. 이에 국제앰네스티는 1999년 7월 그녀가 구속된 이래로 석방운동을 펼쳐왔다. 석방된 청치수 중에는 9명의 스님과 한 명의 수녀도 있었으며, 야당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도나 게스트(Donna Guest) 국제앰네스티 아시아태평양 부국장은 “아직 미얀마에는 2,000명이 넘는 정치수가 수감되어 있다. 대부분이 감옥의 열악한 상태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다.”며 “많은 정치수들이 석방된 것은 환영하지만, 미얀마 정부는 여전히 수감되어 있는 모든 정치수들을 즉각적으로 조건 없이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