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의 탄원 대상여러분의 탄원으로, 3년간 무고하게 수감되어 있던 저명한 언론인이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
4월 9일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3년간 수감 중이던 반정부 언론인, 사킷 자이도프(Sakit Zahidov)을 지난 3월 통과된 사면법에 따라 석방했다. 그는 저명한 시인이자 반정부 신문사인 ‘아자드리크(Azadliq)’의 풍자가로 2006년 불법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불공정한 재판 끝에 3년 형을 선고 받았었다.
당국이 정확한 증거를 밝혀내지 못한 채 자이도프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지고 구속된 것에 대해 국제앰네스티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반정부 풍자를 중단시키기 위해 그를 정치적 동기로 구속된 것으로 판단하고 그를 양심수로 선정하여 석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국제앰네스티는 자이도프의 석방을 환영하지만 아제르바이잔 당국의 계속적인 반정부 언론인의 정당한 언론활동에 대한 위협과 탄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반정부 언론의 편집장이 살해되거나 아직도 많은 언론인들이 수감되는 등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에 대한 탄압과 표현의 자유의 침해가 심각하다. 국제앰네스티는 아제르바이잔 정부에 현재 수감되어 있는 양심수들을 조건 없이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