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요르단의 외교관, 나입 알-마아이타(Na’ib Omran al-Ma’aita)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이던 팔레스타인 난민, 유세프 차반(Yusef Cha’ban)이 대통령 사면으로 풀려났다. 국제앰네스티는 2007년 12월부터 이 사건에 대해 레바논 정부에 신속한 행동을 취하도록 촉구해 왔었다.
재판에서 차반은 수사도중 고문을 당하였으며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재판이 종결되고 진범이 잡힌 이후에도 계속 수감되어 있었다. 레바논 법에 따르면 사법위원회의 판결은 항소가 금지되어 있고 번복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이 규정은 계속 개정되지 않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국제 공정재판 기준에 어긋나는 레바논 사법위원회의 철폐 또는 개혁을 계속해서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