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토고 의회는 무기명투표로 사형제도폐지를 결정하였다. 이로써 토고는 아프리카 연합 내에서 15번째, 전세계적으로는 94번째 사형제지국이 되었다.
2008년 12월 10일 의회 각료가 폐지법안을 채택했을 때 법무장관, 코쿠 토존(Kokou Tozoun)은 “토고는 사법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오판을 방지하고 개인의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해 건전한 사법체계를 세우기로 하였다.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사형제도의 유지와 사법권에 절대적 권력을 부여하는 형법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토고는 30년 전부터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국가로 1978년 이래로 사형이 집행된 바 없으며, 사형선고 역시 2003년이 마지막이었다. 토고 의회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사형을 폐지하는 세계적 흐름을 따르기로 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