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0개국은 9월2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경제·사회 · 문화적 권리 침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규약에 서명했다. 경제 ∙ 사회 ∙문화적 권리에 관한 선택의정서는 인권 침해 피해자들이 국제적 수준의 사법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전세계에 많은 사람들, 특히 가난, 차별, 인권침해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은 국가로부터 그들의 정의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 선택의정서는 그들이 국제적 수준에서 정의를 실현하고, 국가차원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선택의정서 채택 활동에 참여한 국제앰네스티를 포함한300개 이상의 비정부기구 연합 대표인 케냐 인권위원회 무토니 완예키(Muthoni Wanyeki)는 “경제 ·사회·문화적 권리가 침해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의실현이 오늘 중대한 전진을 하게 되었다”면서 “비준을 통해 선택의정서의 당사국이 될 수 있는 모든 국가의 참여를 요청하는 글로벌 탄원에 111개 국의 33,794명의 사람들과 비정부기구들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